성동공유센터로 생활 속 환경살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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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공유센터로 생활 속 환경살리기 나서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7.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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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관 4년차 성동공유센터 공유가치 실현하며 자원순환도시 조성 위해 도서, 물품, 공간도 공유
- 다 읽은 책 다른 책과 교환해서 읽는 ‘모두의 북스’, 성동공유센터 내 작은 옥상텃밭 공유
- 성동공유센터 주민들이 적극 공유에 참여할 수 있는 중심거점으로 환경 지키기 문화 조성할 것
성동구에 위치한 성동공유센터
성동구에 위치한 성동공유센터

서울 성동구는 함께 나눠쓰고 공유하는 문화를 조성하며 나눔의 가치를 높이는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개관 4년 차를 맞는 성동공유센터는 나눌수록 커지는 공유의 가치를 직접 실현, 물건, 공간, 재능 등을 나눠 쓰며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강조되고 있는 ‘자원순환도시(Zero-Waste) 조성을 위한 기본가치’에도 부합하는 나눠쓰기는 도서, 물품, 공간 등에도 적용된다.

공유서가 ‘모두의 북스’는 공유센터 보유도서 600여 권을 주민들이 자신의 책으로 교환해서 읽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으로 각 가정에서 읽지 않은 책을 공유센터의 도서와 교환, 홈페이지를 통해 책 목록을 확인하며 간편히 예약해 1인당 최대 5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지난해 실시한 물품공유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캠핑용품 147점을 마련, 공유센터에서 기존 공구, 생활물품 등 253종 470여 개와 캠핑용품을 포함하여 총 512개 물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성동공유센터 내 옥상공간은 텃밭으로 공유, 지난 달 최종 8팀을 선정하여 친환경 방법으로 직접 파종부터 수확까지 체험하고 성동형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공유에 용기내!’를 통해 빈 용기를 가져오면 친환경 EM발효액을 무료나눔하는 이벤트도 진행, 공유대상을 다양화했다.

구는 지난 5월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성동구 기후변화 대응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나섰고 이달 자원순환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생활폐기물의 반감을 위한 전방위적인 체계를 갖췄다.

주민들의 공감과 참여가 수반되어야 하는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계획 속에서 성동공유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의 공유를 통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공유에 참여할 수 있는 중심거점으로 환경 지키기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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