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ESE(쎄쎄쎄)로 지구를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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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ESE(쎄쎄쎄)로 지구를 구하자!”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7.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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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탄소중립 실현 위한 3단계 계획 추진
‘마곡산업단지 탄소중립 협의체’ 업무협약식 사진
‘마곡산업단지 탄소중립 협의체’ 업무협약식 사진

강서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SESESE(쎄쎄쎄) 사업을 추진한다.

SESESE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Save Energy), 환경을 지키고(Save Eco), 지구를 구하는(Save Earth) 3단계 계획을 뜻한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탄소중립을 실천, 성공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에너지 절약 실천, 탄소중립 실천 의식 함양, 생태 환경 조성을 테마로 유기적인 사업을 추진해 국내 최고 첨단 연구개발(R&D) 도시로 자리잡은 마곡지구가 탄소중립 녹색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우선 Save Energy(에너지 절약하기) 실천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지난달 8일 서울에너지공사와 마곡산업단지입주기업협의회 회장, LG사이언스파크 대표와 함께 마곡산업단지 탄소중립 협의체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구단위 수요반응자원(DR) 발전량 예측 기반 소규모 전력 중개 탄소중립 숲 조성 그린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보급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화 등 5가지 사업 분야에서 상호협력키로 하고 민공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100여 개의 기업들이 모여 있는 마곡에서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구는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효율화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목표로 협약 기관들과 힘을 모아 산업단지 특성에 맞는 특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Save Eco(환경 지키기)사업을 병행하며 Save Earth(지구 구하기)를 통해 기후변화를 막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생태 숲을 만든다.

숲 조성을 위한 비용은 마곡산업단지 탄소중립 협의체에서 추진한 지구단위 수요반응자원(DR) 사업과 전력 중개 사업으로 발생한 수익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SESESE '은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을뿐 아니라 도심 속 주민 쉼터가 된다는 점에서 일석 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탄소중립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실천해야 할 시대적 과제이자 의무로 SESESE 사업은 작은 지역의 협력과 변화가 구 전체를 바꾸는 좋은 탄소중립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 녹색 도시 강서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지역사회와 함께 발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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