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촌문화센터,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8월의 북촌문화요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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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촌문화센터,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8월의 북촌문화요일 운영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8.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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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21일(토)부터 4주간 액운은 물리치고 안녕을 기원하는 8월의 북촌문화요일 운영
- 잡기를 쫒기 위해 베풀던 나례(儺禮) 등 우리 민속 문화에 담긴 예술성과 재치 조명
- 야외전시 및 체험, 온라인 공연․누리잡지(웹진) 등 다양한 대면․비대면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은 8월 21일(토)부터 4주간 나례(儺禮, 민가와 궁중에서 잡기를 쫒기 위해 베풀던 의식) 등 우리 민속 문화에 담긴 예술성과 재치를 만날 수 있는 8월의 북촌문화요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액운을 물리치고 안녕을 염원하는 우리 민속 문화를 소재로 한 야외전시 및 체험, 누리잡지(웹진), 온라인 공연 등의 대면․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대면 : 야외전시 및 체험 ]

야외전시는 탈 조각가, 단청 기술자, 일러스트레이터, 무대연출가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해, 우리 민속 문화에 담긴 영묘함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관람은 21일(토)부터 9월 5일까지 북촌문화센터를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행사 기간 중 매주 토요일 북촌문화센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솟대 만들기, 새끼줄에 소원 달기, 투호 체험 등을 운영하며,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에서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 비대면 : 누리잡지(웹진) ]

4일(토)에는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있는 민간신앙과 전통예술을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누리잡지(웹진)로 소개한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의 이랑 학예사가 민화, 탈놀이, 부적 등 액(厄)을 물리치기 위한 벽사(闢邪)의 의미를 담은 민간신앙 및 전통예술의 예술성을 짚어보고, 여전히 우리의 의식과 생활 속에 남아 현대인의 일상 속에 접목되어 있는 다양한 사례와 그것의 가치 등에 대해 들려준다.

[ 비대면 : 온라인 공연 ]

11일(토)에는 봉산탈춤, 고성오광대 탈놀이를 계승하고 있는 전통 연희팀 ‘무(舞)탈’의 신명나는 탈춤공연을 서울한옥포털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탈놀이의 기원인 나례(儺禮)는 궁중·관아·민간에서 가면을 쓴 사람들이 일정한 도구를 가지고 주문(呪文)을 외면서 귀신을 쫓는 동작을 함으로써 묵은해의 잡귀를 몰아내던 의식이었다. 어려움을 유쾌하게 극복했던 선조들의 흥과 멋을 느끼며, 오늘날 우리를 어렵게 하는 늦더위와 코로나를 이겨낼 재치 한 수를 배워보자.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anok.seoul.go.kr), 북촌문화센터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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