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경찰서(서장 이연재)는 관내 점점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사례 대표적 유형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관내 보이스피싱 발생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153건인 것에 비해 올해 상반기는 184건 발생으로 20.2%가 상승했다. 피해금액도 지난해 상반기 28.8억원에 비해 37.2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9.1%나 높게 발생했다.
더불어 올해 7월에만 동대문구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인 평균 3,000만원으로 약 6억원이나 된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의 대표적 유형에 경우는 ▲기관 사칭 ▲은행 사칭 ▲가족 사칭 등이다.
▲기관을 사칭하는 경우는 "○○지검 검사(수사관)인데…"이라며 본인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고 속인다. 범행시 위조 공문, 위조 사이트를 사용한다.
▲은행을 사칭하는 경우는 "○○은행입니다. 서민대출을 받기 위해서는…"이라며 서민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는 등 저금리 대환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이고 있다. 금융기관에서는 직접 돈을 요구하지 않기에 주의를 해야 한다.
▲가족을 사칭하는 경우는 가족을 사칭해 전화나 톡으로 "핸드폰이 고장났다"며 돈 또는 기프트 카드 등을 요구하거나 어플이나 링크를 설치하게 해 통장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편취를 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현금을 인출해 전달, 보관하라 하는 경우 ▲대출을 위해 거래실적이 필요하니 일정 금액을 송금(전달)해라 ▲저금리 대출을 위에 상환자금을 송금(전달)해라 ▲대출 진행 위해 링크에 접속하거나 앱을 설치하라 등은 100% 보이스피싱으로 모두 사기의 해당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경찰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어 장·노년층에 대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학 교수도 저금리 대환 대출을 해 준다는 말에 속아 거액의 돈을 사기당하기도 했다"며 "보이스피싱 최선의 예방은 '의심'이다. 보이스피싱 의심이 든다면 경찰에 신고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