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양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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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양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운영 시작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9.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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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그램 통한 양질의 교육…비용↓학부모편의성↑
공유어린이집 활동 모습
공유어린이집 활동 모습

도보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보육모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이 지난 23일부터 8개 자치구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강서구와 양천구도 각각 7, 9개의 어린이집이 선정돼 사업에 참여한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원아를 공동 모집하고, 각 어린이집이 보유한 교재교구를 공동으로 활용한다. 보육 프로그램과 현장학습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며 야간이나 휴일에도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를 함께 보육하기도 한다. 이는 오세훈 시장의 보육 공약사업으로 이달 초 공개모집을 거쳐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를 최종 선정했다.

강서구 마곡단지내 공동체와 다함께 공동체, 양천구 신정2동 권역 공동체, 신월6동 권역 공동체가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마곡단지내 공동체는 마곡13아이마당(국공립) 딸기(가정)해오름 (가정) 어린이집이 참여를 하게 되며 교차장학, 놀이지원 연구, 안전관리 컨설팅을 진행한다.

다함께 공동체는 마곡10볕솔(국공립) 마곡11 나무햇살(국공립) 마곡12온새미(국공립) 행복한(가정) 어린이집은 세대 간 교류를 졍험할 수 있는 유관기관을 연계해 긍정적인 교수법을 공유하는 체인지 데이, 1회 색을 정해 어린이집 교실 환경을 구성하고 서로 체험하고 공유하는 컬러 데이를 운영한다.

양천구의 신정2동 권역에는 신정2(국공립) 해바라기(국공립) 크는 나무 햇님(가정) 어린이집은 서울시 시범사업 다함께어린이집참여시설의 컨설팅을 운영하며 프로그램을 공유해 어린이집 전체에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생태친화보육 숲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월6동 권역에는 나래(국공립) 마루(국공립) 무지개(국공립) 행복한삐아제(민간) 리틀평강(가정) 어린이집이 사회정서 프로그램 정서놀이와 인근 계남공원 유아숲 체험원을 활용한 생태교육을 실시한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의 운영으로 원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여 굳이 멀리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국공립어린이집에만 치우치는 입소 대기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실현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며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연계해 보육과정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올해 8개 자치구에서 시행한 성과를 토대로 다음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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