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부족, 이렇게 예방하세요
상태바
단백질 부족, 이렇게 예방하세요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송정순 기자
  • 승인 2021.10.15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희선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콰시오커는 식이 단백질 결핍과 관련된 심각한 영양실조이다. 단백질의 극심한 부족은 위장과 장의 삼투압 불균형을 유발하여 부종이나 수분 보유로 내장의 붓기를 유발한다. 콰시오커는 충분한 칼로리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도록 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식이 요법 권장 지침은 성인 일일 칼로리의 10~35%가 단백질에서 나오도록 권장하고 있다. 어린아이들이 섭취하는 칼로리의 5~20%, 10대들이 매일 섭취하는 칼로리의 10~30%는 단백질로부터 얻어야 한다.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2명 중 1명꼴로 단백질 섭취량이 필요량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충분한 단백질 섭취로 근육의 감소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50대 이상은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단백질을 자신의 체중 kg당 매일 1g 이상 섭취해야 한다. 체중이 70kg인 남성은 단백질을 하루에 70g 이상 보충해야 한다는 뜻이다. 단백질은 다음과 같은 식품에서 찾을 수 있다. 해산물, 달걀, 견과류, 씨앗, 소고기나 닭고기, , 두부와 같은 고단백 식품군 위주의 식사가 도움이 된다. 체중 60kg 내외의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단백질 필요량을 섭취하려면 매끼 지방이 적은 살코기 혹은 생선 약 100g이나 두부 한 모 또는 달걀 2~3개 정도의 양을 먹어야 한다. 근육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하는 류신(leucine, 아미노산의 일종)이 풍부한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되,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매끼 단백질 반찬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단백질을 하루 세끼 고르게 섭취하여야 한다.

보조 요법으로 단백질 보충용 건강 기능 식품이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로 나뉘는데 종류에 따라 필수 아미노산 종류가 다르며 체내 소화 시간이 다르다. 소화와 흡수가 잘되는 동물성 단백질인 유청 단백 분말은 근육 증진에,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분리 대두 단백은 근육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돕는다. 따라서 한 종류의 단백질만 먹는 것보다는 동·식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 두 가지 종류가 원료인 단백질 보충용 건강 기능 식품보다는 동·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골고루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기본이다. <자료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