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의원, “서울시 청년일자리 정책, 체계적 관리로 내실 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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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의원, “서울시 청년일자리 정책, 체계적 관리로 내실 다질 것!”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11.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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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 서울시의원,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교육・매칭・임금 문제점 지적
- 미흡한 점 보완 통해 대표적 서울시 청년정책으로 거듭날 것 요구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11월3일 서울시 경제정책실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와 관련해 서울시가 청년 일자리정책 전반을 좀 더 내실 있게 운영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가 추진한 신규 사업으로, 청년 구직자에게 현장・실무 중심 인턴십을 제공하고, 청년 취업 수요가 높은 유망기업을 선정하여 기업과 연계해주는 일자리사업이다.

서울시 경제정책실에서 주로 추진하던 청년 대상 일자리 정책은 ‘뉴딜일자리사업’으로 청년들을 공공기관에 연계하여 인턴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면, 올해 신규로 추진된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쿠팡・맥도날드・AIA 등 유망기업에 연계하는 차별점을 두어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을 더욱 증진시키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운영과정에서 교육위탁업체가 제공하는 교육의 질적 문제, 인턴-기업 매칭과정의 관리 소홀, 급여 산정 및 복지에서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였다.

최선 의원은 “최초 모집인원이 350명인데 50명이 직무교육 도중 이탈하였다. 교육과정에서 참가자들의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컸음을 보여준다.”며, “실제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직무향상에 도움이 되었던 교육도 있으나, 단순 엑셀 사용법, 한글 다루기 등의 교육을 제공해 실효성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 질의를 통해 “주로 컴퓨터 사용을 요하는 강의였음에도 교육장에 컴퓨터 등 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기업-청년 인턴 매칭과정에서 교육위탁기관이 면접 날짜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거나, 심지어 참가자들에게 직접 기업에 연락하여 면접날짜를 잡으라는 등 부실하고 태만한 관리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점은 2019년부터 서울시가 운영한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에서도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민간협회를 선별해 교육 제공 및 기업매칭을 맡겼으나, 몇몇 협회의 부실한 운영으로 참가자들의 민원이 제기되었지만 정작 협회에 가하는 패널티는 없었다.

최선 의원은 “또한 뉴딜일자리는 급여에 교통비・식비가 포함되며, 자격증 취득・어학시험 응시료 제공뿐 아니라 직업능력개발, 창업활동 등의 프로젝트 지원비용도 제공하는 반면, 직무캠프는 급여 이외의 복지수당 등이 없어 기본급에서도 약 10만원 차이를 보인다.”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동일한 일자리정책임에도 임금과 복지비 차이를 두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라 지적했다.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다양한 직무역량을 가진 참가자들을 고려하여 교육을 구성하다 보니 몇몇 참가자들에게는 강의내용이 미흡했던 것 같다.”며, “향후 교육위탁업체와 계약할 시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 교육장비 제공뿐 아니라 기업매칭까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반영할 것이며 서울시 타 일자리정책 사업에서 제공하는 임금과도 차별 없도록 세심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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