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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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확정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1.11.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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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의 나라’에서 ‘기회의 나라’로, ‘약탈의 대한민국’에서 ‘공정의 대한민국’으로 바꿀 것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됐다. 대권도전을 선언한 지 불과 4개월여 만이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명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득표율 47.85%를 얻어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홍준표 의원은 득표율 41.50%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유승민 의원은 7.47%,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3.17%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합산했다. 당원투표에서 윤 후보는 21만34표를 얻었다. 홍준표 의원은 12만6천519표를 얻어 당심은 윤 후보가 월등히 앞섰다. 일반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48.21%, 윤 후보가 37.95%로 민심은 홍 의원을 향해 있었다.
윤 후보는 수락연설문에서 “기쁨보다 엄중한 책임감과 정권교체의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새로운 길, 처음하는 일이었기에 부족함도 많았지만,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큰 지지와 격려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오늘 이 자리엔 승자도 패자도 없다. 우리가 내년 3월 9일 승리한다면 모두가 승리자가 될 것이며,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패배자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원팀이다. 정권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다.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다. 정권교체의 사명은 저 혼자 이룰 수 없다. 우리 모두가 단결해야 한다”며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내년 3월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의 4자 대결 본선 레이스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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