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회e수첩, “양천구를 디지털 상공회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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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e수첩, “양천구를 디지털 상공회로 만들 것”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1.11.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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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서울상공회의소 양천구상공회 회장
권오성 서울상공회의소 양천구상공회 회장

권오성 회장이 이끄는 양천구상공회는 낮은 자세로 듣고 발로 뛰는 ‘열린 상공회’로 통한다. 2003년 양천구상공회가 첫 발을 내디딜 때 발기인으로 부회장 5명 중 한 명이었던 권 회장은 초대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이자 1기 회장을 맡았고, 현재 제 7대 회장을 맡아 18년 동안 상공회를 지켜왔다.
양천구상공회의 대표 프로그램인 ‘최고경영자과정’은 600여 명의 양천구 기업인이 수료했고, 수료 후 CEO 포럼, 임원 활동 기수별 모임과 산악회, 골프회 등 다양한 교류 및 협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6일 개강한 16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년 만에 어렵게 문을 열었지만 더 큰 관심과 애정을 받으며 40명 정원에 40명 모두 등록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등을 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권오성 회장은 Mobile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상공회’로 변모하기 위해 Mobile 수첩 제작을 주도했다.

 

기존에 종이로 제작됐던 임원 및 회원수첩을 디지털 기기로 접속 가능한 모바일 앱 형태로 제작해 회원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함으로써 상공인에게 필요한 공지, 일정 안내 등을 즉시 제공할 수 있어 회원 상호 간 커뮤니케이션 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 제조사 및 스포츠 서비스업체의 세계 유일 국제모임인 세계스포츠산업연맹(WFSGI)의 아시아지역 대표이자 중소기업중앙회 기획정책분과위원장, 대한스포츠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조선대 겸임교수 등의 활동으로 스포츠 산업계의 거목으로 정평이 난 권오성 서울상공회의소 양천구상공회 회장에게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들어봤다.

상공회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대한상공회의소는 137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최고·최대의 경제단체입니다. 상공회는 상공업계를 대표해 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세무·노무·법률 등 경영정보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상공업 발전, 중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서울상공회의소 내에서도 양천구상공회는 지난 2003년 189개사로 시작해 현재 3천 개에 육박하는 회원을 구성원으로 하는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연 40회의 실무교육, 연1회의 최고경영자과정, 기관장 초청 간담회, CEO 포럼, 국내외 워크샵, 동호회 활동 등으로 회원사 간의 경영활동 및 교류를 지원합니다. 그동안 초대회장을 비롯한 3분의 전임 회장들의 노고로 최고의 지역경제 단체로서 위상을 강화해 왔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상공업 발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상공회를 이끌며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7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올해 2월 맡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회장으로서 본회의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중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상공인 간의 상호 협력과 지식, 정보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상공회 역할의 기본에 충실한 회장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늘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양천구상공회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낮은 자세로 듣고 발로 뛰는 열린 상공회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상공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상공회 운영과는 별개로 양천구상공회는 대외협력위원회와 사회공헌위원회를 조직해 상호협력하는 네트워크의 재확산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내 손안의 상공회’를 만들기 위해 모바일 수첩 제작을 선언했습니다. 과거에는 상공회 회원, 임원이나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생 수첩을 종이로 인쇄해 배포했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스마트폰이 있어서 모바일 전자수첩으로 만들 구상을 하게 됐습니다. 모바일 전자수첩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편리한 점은 대부분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볼 수 있고, 간편하게 회원을 찾으며, 사진 업데이트, 전화번호 및 주소 등 본인의 정보도 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어 회원들 간의 교류나 비즈니스 홍보, 정보 공유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 양천구 상공회는 11월 제작을 완료해 오픈할 계획입니다.
상공회 회원들과 양천구에 사업장을 둔
기업인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솔선수범과 섬김의 리더십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회원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모시겠습니다.
초심을 항상 가슴에 담고 좋은 점은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채워가면서 양천구상공회 발전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편,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지만 아직 상공회 회원으로 등록하지 않으셨다면 무료로 회원 가입해서 법률, 세무, 노무 자문단의 전문적인 자문으로 경영환경에 도움을 받고 경영인들 간의 모임으로 네트워크도 넓히는 혜택을 누리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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