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방치된 염창공원, 다시 주민 품으로 돌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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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방치된 염창공원, 다시 주민 품으로 돌아와야”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01.0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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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성 시의원, 골프장 훼손지 대안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광성 의원(민주당, 강서5)은 지난 18일 제30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염창근린공원 내 골프장 훼손지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염창근린공원 내 훼손지는 지난 1996년 민간사업자가 골프연습장, 스포츠센터 등과 같은 상업시설을 설치하고 지역주민을 위해 문화회관, 청소년회관, 경로당 등의 주민편의시설을 만들어 기부채납 조건으로 강서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관련 공사를 추진했다.
하지만 당시 민간사업자는 사업시행인가 이후 골프연습장과 스포츠센터 등의 상업시설만 설치하고, 당초 사업시행의 조건이었던 주민편의시설은 설치하지 않아 결국 강서구청은 사업시행인가 10년 만인 지난 2006년 6월 해당 민간사업자의 실시계획인가를 취소했다.
이후 골프연습장은 2009년 직권 폐업처분 됐고, 스포츠센터는 2008년 소유주의 횡령 등으로 인해 폐업된 이후, 각각 소유권자가 변경되면서 10년이 지나도록 방치되어 있어, 주변 경관 훼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이동 역시 어렵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광성 의원은 “시설면적 약 46,000㎡로 14,000평의 공간이 공사자재와 폭발의 위험이 있는 산업폐기물이 무분별한 방치와 승용차와 대형차의 불법 주차영업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 등 언제든 각종 범죄가 일어날 수 있는 우범지역이 돼버렸다”면서 “둘레길로 대형차량이 향하는 주민을 위협하며 입·출차하고있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10년여의 시간동안 모든 위험을 감내하며 공공의 손길을 기다린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위험천만하게 방치된 염창근린공원 내 훼손지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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