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으로 상생하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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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으로 상생하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다
  •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 승인 2021.12.0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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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경비원 기본시설 지원 사업 실시로 단지별 최대 1,000만 원 지원
- 20개 단지에 근무 공간, 휴게실, 화장실, 샤워실, 에어컨 등 기본시설 개선 추진
- 개선, 경비 노동자의 고용안전 등 건전한 공동주택 문화 조성 만들기

서울 노원구가 아파트 경비실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경비원 기본시설 지원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아파트가 전체 주택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경비원 근무 환경 개선 요구가 많았다. 우선 구는 올해 5월, 전체 아파트의 75%를 차지하는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에 대한 근무 환경을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6월부터 ‘경비원 기본시설 지원 사업’ 을 시작했다. 단지 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해 경비원 휴식과 기본적 근무여건을 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대상 아파트는 신청 단지 중 공동주택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으며 각 아파트의 입주자 대표회의와 지속적으로 자체적인 경비원 근로 여건 개선책을 마련할 것과 최소 2년간 전체 경비 인력의 고용을 유지·승계할 것을 조건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개선 공사는 화장실 보수, 단열재 설치 등 시설 개선, 에어컨 등 냉난방기 설치 등으로 각 단지별 실정과 필요성에 맞게 진행했으며 올 연말까지 총 20개 단지의 근무환경 개선이 완료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환경 개선 정도와 사업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청소 인력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구는 경비원 해고 사태를 적극적으로 중재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아파트 관리 업체 변경 과정에서 해고 통보를 받은 경비원의 고용 승계를 위해 관리 업체와 경비원 간 협약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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