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너와 나는
달콤한 자유를 만끽하며
꿈을 꾸며 살았지
어느 날 행복에 겨운 기지개 켜며
눈을 비비던 중
아득히 깊은 수렁 보이고
우리들은 공중에 출렁이는
구름사다리에 매달려 서있네
낯선 도시 낯선 풍경...
한낮인데도 칠흑 같은 밤...
아니 아니 이건 아니야
엄습하는 두려움도 용납 못해
어찌 딛고 이뤄낸 삶의 터전이런가
우리 모두 가슴에 품었던 면역의
등불 하나 지피자
견디는 거야
뭉치는 거야
이겨내는 거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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