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중앙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 어김없이 전개해 ‘박수갈채’
경제가 점점 안 좋아지고 소득도 줄어들고 여기에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도 지역사회에 파고드는 등 힘든 일 뿐이지만 그래도 살만한 이유는 사랑의 온기가 이것들과 반비례 하는 곳이 있어 희망을 갖게 하고 있다.
영등포 관내 13개 마을금고 중 가장 번화한 곳에 위치한 영등포중앙새마을금고(이사장 장기만)는 대동강도 녹는다는 대한(大寒)인 지난 20일 ‘2022년도 사랑의 좀도리’ 행사를 갖고 없는 자, 헐벗은 자 등 관내 틈새계층들에게 온누리상품권(5만 원 권 , 시가 679만 5천원)을 전달하며 온정을 베풀었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중앙새마을금고는 민간단체 및 관변단체, 금고 임직원 등이 참여해 올해도 전통시장·하나로 마트 등에서 생필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해 수혜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관내에 있는 정형외과 새길병원의 이대영 원장이 1백만 원을 성금으로 출연해 행사를 빛냈다.
금고 객장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에서 장기만 이사장은 박만석 동장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말했고 동은 홀몸 어르신인 최 모 할머니(89세) 등 수혜자 100여명에게 전달했다.
장 이사장은 “각 단체 및 독지가, 금고 임직원 등 ‘사랑의 좀도리’ 운동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나눠드리는 상품권과 쌀이 수혜자 한분 한분에게는 적을지 모르지만 여기에는 많은 분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겨있는 만큼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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