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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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저렴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01.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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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류·나물류 가격 상승, 과일류·채소류 가격 하락

 

 


올해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20%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알뜰한 설 명절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설 차례상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남권에서는 강서구 화곡본동시장과 송화시장, 홈플러스 강서점의 물가가 표본이 됐다.

올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6~7인 기준 268,549원으로 작년 대비 2.6% 상승한 반면,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14,753원으로 전년 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축산류, 나물류의 가격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 대비 상승한 반면, 과일류와 일부 채소류의 가격은 전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배는 지난해 기상피해가 적어 전년 대비 생산·저장량이 증가했지만, 무·배추는 재배면적 감소,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산물은 소비 수요 감소로 전반적인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이번 설 농수축산물의 가격이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 등에 힘입어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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