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완판 신화를 이어온 강서사랑상품권과 양천사랑상품권(이하 ‘서을사랑상품권’)이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5일 2022년 첫 발행을 앞두고 있다.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은 올해 강서구 180억 원, 양천구 150억 원의 규모로 마련됐다. 소비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고, 가맹점에게는 결제 수수료가 없어 착한 소비로 지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소진 시까지 1인당 월 7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한도는 200만 원이다.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상품권 구입은 △서울페이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등 모바일 앱 4곳에서 가능하다. 특히 작년까지는 현금 구매만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신용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

사용 가능 업소는 각 지역 소재 음식점, 미용실, 약국, 편의점 등 제로페이 가맹점(강서구 2만5천여 개·양천구 1만5천여 개 업소)이며, 서울페이플러스 앱 내 ‘가맹점 찾기’ 또는 카카오맵에서 조회하면 된다.

단, 상품권은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따라 대규모 점포,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직영점 그리고 유흥·사행성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구매취소 시 전액 환불받을 수 있으며, 액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할인 지원금을 제외한 잔액을 돌려받는다.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