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주) 떠난 신설동 부지, 주거복합시설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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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주) 떠난 신설동 부지, 주거복합시설 건립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01.2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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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4층~지상 20층 규모, 생활주택 143세대·오피스텔 95실
대상(주)가 떠난 신설동 사옥에 지하4층~지상 20층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 143세대, 오피스텔 95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설될 전망이다. 사진은 대상(주) 본사가 신설동을 떠나기 전 사옥 모습.
대상(주)가 떠난 신설동 사옥에 지하4층~지상 20층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 143세대, 오피스텔 95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설될 전망이다. 사진은 대상(주) 본사가 신설동을 떠나기 전 사옥 모습.

부동산종합서비스 기업 자이S&D(대표이사 엄관석)는 지난해 1126일 동대문구에서 종로구로 옮긴 대상() 신설동 본사 사옥(신설동 96-48번지 일대)에 지하4~지상 20층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 143세대, 오피스텔 95실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동대문구 신설동 주거복합시설 신축사업'을 실시한다고 구랍 17일 밝혔다.

자이S&D가 현재 신설동 부지 소유회사인 STS개발로부터 공급계약은 3826,688만원 규모로 신설동 주거복합시설 신축사업은 실제 착공일로부터 29개월이다.

앞서 종합식품기업 대상()는 지난 1973임대홍 창업회장이 신설동 사옥을 준공해 본사로 입주해 지난해 11월 이전하기 전까지 48년 동안 2013년 임직원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한 차례 리모델링만 진행한 것 외에 외관을 한 번도 바꾸지 않고 사용해왔다. 신설동 사옥은 1987년 임창욱 명예회장이 회장직을 물려받은 후에도 창업주가 연구실을 두고 고추장, 된장 등 전통 장류에 대한 연구를 계속했을 만큼 애착을 가졌던 곳이었고, 임 명예회장도 이곳에서 사세를 키웠다.

대상은 20207STS개발 주식회사에 신설동 본사와 별관, 중랑구 상봉동 사옥 2곳을 145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매각 목적을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고 공시했다.

대상()은 신설동 외에 상봉동, 광화문 등에 사옥을 두고 운영해왔으나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사옥 이전을 결정하게 됐고, 여러 군데 흩어진 부서를 한 곳으로 통합해 결속력을 다지고 업무 효율성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가 옮겨간 곳은 종로구 종로플레이스타워 지하 4~지상 14층 규모로, 이 중 지하 1층과 지상 2~6, 13~14층 등 총 전용면적 약 3,819평을 임차 형태로 사용한다.

아울러 대상() 식품 사업은 1996년 도입한 종합 식품 브랜드인 '청정원'과 한식 브랜드 '종가집'이 핵심으로 국민 조미료 '미원'으로 시작해 1996년 첫선을 보인 청정원은 선두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고, 국내 포장김치 1위 브랜드 종가집 김치는 세계적 한식 브랜드로서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상()2015210'희망나눔운동'을 통해 동대문구 보듬누리사업에 참여한 이래로 이웃을 위해 매년 청정원 선물꾸러미 및 선물세트를 후원으로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18일에도 선물세트 1,400(환가액 3,528만원)를 기부했으며 7년간 총 35,721만원을 후원했다.

이런 오랜 후원에 유덕열 구청장은 올해 선물세트 전달식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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