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표도서관', 빠른 사업 추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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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표도서관', 빠른 사업 추진 필요"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02.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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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구의원, 전농동 건립 부지 현장점검
김정수 의원이 전농7구역 내 '서울 대표도서관' 건립 부지 앞에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김정수 의원이 전농7구역 내 '서울 대표도서관' 건립 부지 앞에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동대문구의회 김정수 의원(전농1, 재선)은 지난 4일 서울시가 건립 예정인 전농동 '서울 대표도서관' 건립 부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며, 아직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서울 대표도서관은 서울시가 공공도서관을 대표해 정책과 서비스를 총괄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전농재정비촉진지구 내에 건립하겠다고 지난 20191212일 발표했다. 이후 20201226일 행안부 LIMAC 타당성조사 완료 지난해 722일 시 투자심사 완료 9월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쳤다. 이어 시는 올해 국제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통해 20242월 착공 20269월 준공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전농동 691-3번지 외 2필지에 지하1~지상5, 연면적 35,200규모로 준비 중인 서울 대표도서관은 자료실(일반·어린이), 공연장, 열람실, 전시장 등의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2,210억원(토지비 695, 공사비 등 1,515)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더불어 이날 김정수 의원은 지역구인 건립 부지 현장에서 "10년 이상 방치됐던 만큼 서울 대표도서관 건립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계속되는 공공시설 건립 연기로 인한 주민들 피로감이 해소될 것이다. 또한 계획대로 건립된다면 지역 균형발전 및 종합문화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돼 글로벌 국제도시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대표성과 상징성을 확보될 것"이라며 "제발 이곳에 계획이 더 이상 바뀌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수 의원은 "전농7구역 문화부지는 시장, 구청장,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 단골 공약사항으로 거론되는 곳으로 지금까지 여러 차례 계획이 바뀌며 지역 주민들에게 혼란만 안겨주었다. 특히 총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사업이 제시돼 혼란만 가중시켰다. 이번 서울 대표도서관도 2020년 총선을 앞두고 2019년 말에 발표한 내용으로 지역주민들은 '선거용 사업 발표'라는 비난이 있었다. 현재 서울시가 세계적인 도서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울 대표도서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계획만 발표했을 뿐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다""더 이상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은 공약만 남발하지 말고 계획대로 서울 대표도서관 사업이 늦어지며 진행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해 지역 주민들을 기만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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