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산책길마다 '북카페'급 쉼터 조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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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산책길마다 '북카페'급 쉼터 조성 필요"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02.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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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인 구의원, 중랑천 벚꽃길 북카페 현장 점검
이태인 의원이 노력으로 조성된 중랑천 벚꽃길 북카페 앞에서 건립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태인 의원이 노력으로 조성된 중랑천 벚꽃길 북카페 앞에서 건립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동대문구의회 이태인 의원(장안1, 재선)18일 중랑천 벚꽃길 장안동 지역에 건립된 북카페를 찾아 지역 주민들에게 이용에 불편한 점을 묻고, 개선될 사항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중랑천 벚꽃길 북카페는 중랑구 중랑천변 북카페를 벤치마킹해 동대문구 중랑천을 이용하는 주민들도 잠시 쉬며 차도 마시고, 책도 쉽게 대여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사업. 이를 위해 구는 장안동 473-일대(장평교 주변)에 건축면적 36, 데크면적 120(휴게시설 40, 야외 80) 규모로 지난 20197월부터 20203월까지 사업을 추진해 조성됐다.

앞서 당시 중랑천 벚꽃길 북카페 조성에는 구의회 일부 의원들 반대가 심했었다. 2019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을 통해 46,400만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것에 일부 의원들은 "급하지 않은 사업을 굳이 추경을 통해 편성해 시작하려 하냐"는 이유였다. 하지만 이태인 의원은 "늘어나는 중랑천변 산책 인구를 감안해 보다 쾌적한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며 동료 의원들을 설득했고, 결국 이 의원의 노력으로 중랑천 벚꽃길 북카페 예산을 확보해 건립할 수 있었던 것.

더불어 조성 사업은 201910월 착공해 기초, 기둥 설치, 카페 설치, 실내 인테리어, 데크 설치 등의 공사를 통해 다음 해인 2020320일 준공 후 4월부터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 카페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

이태인 의원은 당시를 회상하며 "일부 동료 의원들이 급한 사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본예산에 편성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의원들을 설득했고, 결국 현재와 같이 조성해 많은 주민께서 잘 이용하고 계셔서 기쁘다""이곳이 잘 조성돼 휘경·이문동 지역 주민들도 이문동 부근 중랑천 벚꽃길에도 건립해 달라는 민원도 있다. 또한 중랑천뿐만 아니라 관내 산책길마다 산책도 즐기고 차도 마시며 지식도 쌓을 수 있는 북카페를 건립을 원하고 있다. 구민들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구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인 의원은 중랑천 벚꽃길을 찾은 이후 난관에 부딪힌 장안동 구민회관 신축 사업 부지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의원은 "구민체육센터 리모델링이 참 아쉽다.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리모델링 예산으로 신축을 했었다면 주민들이 더 만족했을 것"이라며 "이런 아쉬움에 바로 옆 구민회관 리모델링 계획을 신축으로 바꿨는데 토지 소유자인 서울시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인 구의원은 "동대문구는 지난 20201월부터 구민회관 없이 지내고 있다. 또한 그동안 구민회관에 입주했던 단체들도 구민회관 조성을 위해 비싼 임대료를 내고 관내 일반 사무실을 쓰고 있는데, 보다 빨리 구민회관 신축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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