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자녀 한글교실 ‘우리는 한글짝꿍’ 
상태바
다문화가족 자녀 한글교실 ‘우리는 한글짝꿍’ 
  • 강서양천신문사
  • 승인 2022.03.02 2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천구, 연령별 맞춤형 한글교육·발음교정 등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제공

양천구가 오는 12월까지 관내 6~12세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맞춤형 한글 교육 지원 사업인 ‘우리는 한글짝꿍’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다문화가족 자녀 한글교실은 아동 발달의 결정적인 시기에 적절한 언어자극을 통해 어휘·소통능력을 향상하고, 언어능력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대상은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 50명, 대상연령은 6세부터 12세까지다. 해당 나이가 아니어도 수업 참여를 희망할 경우 센터로 연락하면 대기자 등록을 할 수 있다.

교육은 2월부터 12월까지 학기제(2~7월 1학기, 7~12월 2학기)로 운영된다. 

한국어교육자격증과 보육교사자격증을 갖춘 전문강사 3명이 연령별 맞춤형 한글교육(자음, 모음 학습), 발음교정, 언어 자극을 위한 보드게임 등 또래 집단과의 사회성 발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는 한글교실 운영 중 수강 아동 가정에 도움에 필요할 경우, 상담 및 사례관리사업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한창 언어감각이 발달할 아동 시기에 언어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다문화 자녀의 어휘, 소통능력을 향상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또래와 활발히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지속해서 발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송정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