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캠핑장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거리두기가 가능하면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서울에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늘어나고 하반기에는 시스템 개선을 통해 예약도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늘어난 가족 단위 캠핑 수요에 맞춰 올해까지 캠핑장을 신규·확대 조성한다. 

 

올해 말까지 서북권 ‘앵봉산 캠핑장’이 새로 조성되고 서남권 ‘천왕산 가족 캠핑장’이 확대된다. 캠핑장이 신규 조성되면, 올해 말에는 서울 전역에 총 9개의 캠핑장이 생긴다.

신규 조성되는 ‘앵봉산 캠핑장’은 은평구 진관동 382-2 일원의 서오릉 근린공원에 총 1만2,500㎡의 규모로 조성된다. 

주차장,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과 32면의 야영장 등 캠핑 시설을 갖춘 곳으로 연말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천왕산 가족 캠핑장’ 새단장

2020년 9월부터 운영 중인 구로구 항동의 ‘천왕산 가족 캠핑장’은 더욱 확대된 모습으로 새단장한다. 올해 연말까지 야영장 약 10면을 확대 조성해 더 많은 시민이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특히, 천왕산 가족 캠핑장 주변에 다랭이논 체험장, 스마트팜 센터, 도시 텃밭 등 도시농업체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책쉼터도 2022년까지 완공될 예정으로, 전 연령대가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 전역 총 9곳 캠핑장 조성

한편, 서울시는 캠핑공간의 부족으로 타 지역으로 떠나는 캠핑족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도심 가까운 공원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재 노을공원·중랑캠핑숲 등 총 8곳 667면의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캠핑장이 신규 조성되면 서울 전역에 총 9곳의 캠핑장이 조성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의공원’홈페이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캠핑장 통합 정보제공과 예약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높아진 캠핑수요에 맞춰 권역별 캠핑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