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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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03.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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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46.97%, 양천구 50.13% 표심 얻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스타그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스타그램

 

 


지난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사상 유례없는 치열한 접전 끝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56%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0.8% 차로 꺾고 당선됐다. 윤 후보의 당선으로 국민의힘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5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했다.

윤 대통령 당선인은 강서구에서 46.97%(18만1,510표), 양천구에서 50.13%(14만9,780표)를 획득했다. 양천구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비해 3,74% 앞섰으며, 강서구에서는 2.2%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당선인은 1960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부모님이 모두 교수인 학자 집안의 맏아들로 태어나 1979년 서울대 법대에 진학해 사법고시 9수 끝에 1991년 합격했다. 34세에 첫 직장인 검찰 생활을 시작했으며 특유의 강골 기질으로 권력 중심부를 겨냥한 굵직한 사건들을 도맡아 해결했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서울중앙지검장을 거쳐 검찰총장까지 올랐으며, 지난해 3월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는 지켜보기 어렵다”며 사퇴한 후 6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 후 4개월 만에 야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되어 5개월이 지난 9일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1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벅찬 마음과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국민 여러분 앞에 섰다”며 “공직 사퇴 이후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정치 초심자인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통령 당선은) 이 나라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개혁의 목소리이며, 국민을 편 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라며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만 보고 가겠다”면서 “국민을 속이지 않는 정직한 정부, 국민 앞에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당선 인사를 마무리했다.

당선 확정 후 첫 일정으로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소화했으며, 향후 2~3주 내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은 5월 10일에 열리며, 임기기간은 2027년 5월 9일까지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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