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로 빛 수놓는 ‘마곡의 밤’
상태바
미디어아트로 빛 수놓는 ‘마곡의 밤’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03.25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 밤 7~9시 매 정시부터 40분씩 상영 

 

‘미디어 파사드, 예술을 꽃피우다’ 상영 모습
‘미디어 파사드, 예술을 꽃피우다’ 상영 모습

 


강서구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수요를 충족시키며 문화도시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마곡문화거리 예술존에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마곡문화거리는 지역 문화 인프라 구축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발산역에서 마곡역까지 이어지는 약 1킬로미터 구간으로 지난 2020년부터 조성됐다.

마곡역존, 문화존, 예술존, 생태IT존, 발산역존 등 5개 구간으로 마련됐으며, 이번 미디어아트 운영은 예술존 안에 있는 한다리 문화공원에서 펼쳐진다. 스페이스K 미술관 벽면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와 보도블록에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매일 밤 7시부터 9시 40분까지 매 정시부터 40분씩 상영될 예정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장승효 작가를 시작으로 메타휴먼 아티스트 ROA 등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한다. 마곡문화거리를 찾는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미디어 파사드, 예술을 꽃 피우다’와 ‘보도블록, 색의 향연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미디어 파사드, 예술을 꽃 피우다’는 △한겨울이 지나고 봄을 노래하는 나무들과 땅의 기운을 표현한 ‘Dancing Forest’ △우리에게 친숙한 명화를 미디어로 담아낸 ‘최후의 만찬’ △생명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Blooming universe’ 등 3개 작품이 서정적인 음악선율에 맞춰 상영된다. 

‘보도블록, 색의 향연에 빠지다’는 △빗방울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공감각적 심상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Rain’ △이탈리아의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장승효 작가의 콜라보를 통해 만들어진 ‘Mendini Pattern’ △세계의 경계를 콜라주로 표현한 ‘멋진 신세계’ 등 3개 작품이 상영된다. 

이와 함께 거리 분위기를 주도하는 경관 조형물 설치 및 작품 전시와 예술존 무대를 활용한 버스킹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 다양한 미디어아트로 활력을 불어넣고, 일상에서 주민들이 다양한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