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재택치료 1인 가구 처방약 퀵으로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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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재택치료 1인 가구 처방약 퀵으로 배송 
  • 강서양천신문사 송정순 기자
  • 승인 2022.03.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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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배송 원칙…긴급상황 시 30분내 직배송
약국에서 명단 확인 중인 대행업체 기사
약국에서 명단 확인 중인 대행업체 기사

 

“딩동! 짜장면... 아니 약 배달 왔습니다!” 

양천구가 코로나19로 재택치료 중인 구민의 건강을 지키고, 불안감도 해소하기 위해 ‘재택치료자 처방약 퀵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1인 가구 또는 가족이 모두 확진돼 처방약 대리 수령이 불가능한 재택치료자다.

구는 지역지리에 밝은 배달 대행업체(생각대로 신정1지사)와 계약을 맺고 퀵 서비스로 비대면 진료 처방약을 당일 배송한다.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 등에서 약이 처방되면 재택치료추진단 직원이 직접 지정약국을 방문해 약을 수령하고, 처방 명단과 대조 후 주소 라벨 작업을 거쳐 업체를 통해 퀵으로 배송한다.

처방된 약은 당일 배송이 원칙이며 긴급상황일 경우 지정약국에서 대상자 가정으로 30분 내 직배송한다. 구는 지역 내 지리를 잘 아는 배달 업체를 통해 신속하게 코로나19 처방약을 배송함으로써 재택치료자의 건강 회복과 더불어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양천구의 처방약 퀵 배송 서비스는 지난 21일 개최된 ‘코로나19 대응책 마련을 위한 자치구 구청장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로 꼽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의 처방약 퀵 배송 서비스는 재택치료 중인 구민의 증상을 경감하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실제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집중관리군 재택치료자에 대한 처방약 적시 배송이 중요해진 만큼, 전문업체의 배송 업무 지원을 통해 치료 중인 구민 여러분께서 건강히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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