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카페 내 1회용컵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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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부터 카페 내 1회용컵 ‘금지’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03.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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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서울’ 본격 추진…다회용컵 무인회수기 설치, 제로마켓 확대 운영

 

 

오는 4월 1일부터 카페,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 매장에서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월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25년까지 카페 내 1회용컵을 퇴출하고 2026년까지 1회용품·포장재 없는 제로마켓을 1천 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4월 한 달 동안 시는 자치구·시민단체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매장 내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 여부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서울시 전역에 다회용컵 무인회수기 600대가 설치된다. 설치 예정 후보지에는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도 포함돼 있다. 

다회용컵 무인회수기는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보증금 1천 원을 내고 다회용 컵에 음료를 받아 매장 안팎에서 이용한 후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를 통해 보증금을 환불받는 시스템이다. 사용한 다회용 컵은 서비스 운영업체의 전문 세척을 거쳐 재사용된다.

또한, 강서NC백화점에는 포장재가 필요 없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제로마켓이 올해 6월까지 시범운영 된다. 지하1층 킴스클럽 계산대 근처 상행에스컬레이터 앞 코너에 입점해 있다.

제로마켓은 세제, 샴푸, 화장품 등 리필이 가능한 제품을 구매할 때 필요한 만큼만 무게를 재서 살 수 있는 친환경 매장으로 매장에 비치된 전용용기나 개인이 가져온 다회용기에 제품을 담아서 구매할 수 있다. 제로마켓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용기 등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아 생활폐기물을 감량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원순환프로젝트로 망가진 충전선을 수거하고, 깨끗한 종이가방을 기부받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는 10곳의 제로마켓이 시범운영되고 있고, 지역 자원순환 거점시설로도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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