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봄꽃축제·선농대제·걷기 대회 등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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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봄꽃축제·선농대제·걷기 대회 등 행사 취소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03.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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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4월 17일까지 장안벚꽃길 포토존 및 야간조명 운영
지난해 야간조명이 설치된 장안벚꽃길 모습.
지난해 야간조명이 설치된 장안벚꽃길 모습.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2022년 봄꽃축제, 선농대제, 걷기 대회 등 행사를 취소했다.

하지만 구는 구민들의 코로나19로 쌓인 피로감 해소를 위해 2022년 봄꽃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328일부터 417일까지 중랑천 장안벚꽃길(군자교~이화교 구간)에 다양한 포토존 및 야간조명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벚꽃과 산수유, 개나리, 황매화, 철쭉 등이 만개한 산책길에 봄꽃과 어우러지는 꽃, 토끼, 달모형 등의 포토존 총 14개가 운영되며, 특히 '장안벚꽃길' 문구를 이용한 타이틀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된다. 또한 해가 지는 순간부터 밤 11시까지 달빛 아래 다양한 색상의 야간경관 조명이 밝혀져 빛과 어우러진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장평교~장안교 구간에 조성된 야외 갤러리에는 '나에게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관내 사진동호회의 작품 60점이 전시된다.

지난해 봄 처음 조성한 장안벚꽃길 포토존 및 야간 경관 조명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구는 올해 운영 기간을 약 3주간으로 연장하여 주민들이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장안벚꽃길에서 충분히 봄꽃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구는 구민들이 집에서도 봄꽃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봄꽃 현장을 영상에 담아 동대문구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주민들의 심신이 너무 많이 지치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야외에서 안전하게 봄의 기운을 만끽하면서 장안벚꽃길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위로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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