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폐업 소상공인 5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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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폐업 소상공인 50만원 지원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04.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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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 지원금 3억6천만원 확보

 

강서구는 코로나19 여파로 폐업한 소상공인을 돕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예산 3억6천만 원을 확보하고 지역 내 폐업 소상공인 7백여 명에게 50만 원씩 지급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정부 재난지원금이 영업 중인 소상공인에게 집중되며, 조기에 폐업한 소상공인들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었다. 

구는 폐업 후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로하고 이들의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 관내에서 사업을 운영하다가 지난 2020년 3월 1일부터 지원 공고일인 2022년 3월 31일 사이에 폐업한 집합금지, 영업제한 업종 소상공인이다. 폐업 전 90일 이상 영업을 유지하고 매출액 및 상시근로자 수가 소상공인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국세청에 매출액을 신고하지 않았거나 집합금지·영업제한 행정명령을 위반한 업체, 그리고 지난해 폐업지원금을 수령한 소상공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12월 9일까지 폐업사실 증명원, 매출액 증빙자료, 상시근로자 증빙자료 등을 준비해 ‘강서구청 홈페이지(누리집)-소통과 참여-행사접수’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예산 소진 시에는 지원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이 접수되면 심사를 거쳐 적격 판정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신청일로부터 2주 내에 지원금 5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이 코로나19 사태로 폐업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야 했던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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