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숙희 시인, '풀피리 불면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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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숙희 시인, '풀피리 불면서' 출간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04.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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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발간 후 8번째 시집, 총 101편 시 수록
구숙희 시인 8번째 시집 '풀피리 불면서' 겉표지 모습.
구숙희 시인 8번째 시집 '풀피리 불면서' 겉표지 모습.

동대문구 공무원 출신 구숙희 시인이 지난달 258번째 시집인 '풀피리 불면서'를 도서출판 문장21을 통해 발행했다.

구숙희 시인의 시집 '풀피리 불면서'는 총 4부로 나눠 각각 1부 계절의 변화와 상념들 222부 일상생활 속의 시인: 시장, 여행, 기도 293부 자연: 식물, 바다. 하늘 264부 사람과 사람 24편등 총 101편이 수록돼 있다.

앞서 구숙희 시인은 19785월 서울시 지방공무원을 시작으로 35년간 공무원 생활을 한 후 20136월 동대문구청 사무관으로 퇴직했으며, 퇴직 시 공직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구 시인은 시가 좋아 공무원 근무 시절 틈틈이 습작한 시들을 모아 퇴임한 후 2015년 처녀 시집을 발간했으며, 이번 8번째 시집을 발행한 것.

그녀는 2015'문장21'로 시인으로 등단한 후 201510'잠자리가 본 세상 구경' 20169'시가 있는 다락방' 20178'바람꽃 연가' 20183'풀꽃향기' 20195'꽃비가 내리네' 11'설사당 꽃길' 2021'동백꽃 연가' 등을 출간하며 끊임없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문장21 발행인 최철훈 시인은 시집 해설을 통해 "다산의 시인 조병화를 닮아 쉽고 아름다운 언어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 겪는 삶의 희노애락을 노래한다. 중국 고전 '시경'이 그러하듯이 갑남을녀의 삶의 애환을 평이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시어로 포착한 수작들"이라며 "이 시집이 시인 자신의 곡절 많은 삶을 이겨낸 한편의 거대한 자서전이라면 남몰래 흘린 눈물 자국을 지우며 새로운 삶의 길을 찾아 나서는 미래지향적 고백서이기도 하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마음속 깊은 공감과 위안을 주는 아름답고 따듯한 체온을 품은 시편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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