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돌아온 서울시 축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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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돌아온 서울시 축제·행사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05.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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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로 연이어 본격 재개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 사진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 사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코로나19 속에서 지난 2년간 중단됐던 서울시의 축제·행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지난 26일부터 노들섬에서 개최된 ‘서울재즈페스타 앳 노들섬’을 시작으로 서울 곳곳에서 축제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먼저 노들섬에서 지난 26일부터 ‘세계 재즈의 날’을 기념하는 재즈 축제인 ‘서울 재즈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영애, 웅산, 말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가 대거 출연하는 ‘재즈계의 잔치’가 될 예정이다. 한국 재즈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재즈 앙상블 무대가 총 12회 펼쳐진다. 재즈 무대 이외에도 렉쳐콘서트, 사진전 등이 노들섬 전역에서 진행되어 노들섬을 재즈로 물들인다. 그뿐만 아니라 행사장에 다양한 푸드트럭이 설치되어 음악과 먹거리가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를 만든다.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22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도심 곳곳에서 ‘거리예술 캬라반 ‘봄’‘ 행사를 개최하고, 5~8일까지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2022 서커스 시즌 프로그램인 ’서커스 캬라반 ‘봄’‘ 행사를 개최한다.

올 한해 한강변을 ‘대형 야외 미술관’으로 변신시킬 ‘서울조각축제 in 노들’도 거리 두기 해제와 동시에 본격적인 전시를 시작한다. 오는 6월 24일까지 노들섬 하부에 30개의 조각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조각 전시는 1차, 2차로 나누어 각 15개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지난 토요일 개장해 개장 첫날 약 2천 명의 시민이 방문한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속해서 운영된다. 서울광장과 서울도서관을 연계하여 ‘열린 도서관’을 조성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집콕 생활’에서 벗어나 탁 트인 광장에서 힐링도 하고, 문화공연도 즐기고, 책도 읽을 수 있는 ‘일석 삼조’의 행사다. 시민들이 빈백, 매트, 파라솔 아래에서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주 행사부터는 ‘책 읽는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벤트존에서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와 연계된 거리공연이 하루 다섯 번 펼쳐져 ‘책 읽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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