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23, 여야 대진표 확정
상태바
지방선거 D-23, 여야 대진표 확정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송정순 기자
  • 승인 2022.05.10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서 김승현 VS 김태우, 양천 김수영 VS 이기재 구청장 후보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김승현,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예비후보 / 더불어민주당 김수영, 국민의힘 이기재 양천구청장 예비후보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김승현,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예비후보 / 더불어민주당 김수영, 국민의힘 이기재 양천구청장 예비후보

 

 


강서구와 양천구가 6·1지방선거에 나설 구청장 후보와 광역·기초의원 선거의 후보자를 대부분 확정하고 선거전 준비를 마쳤다. 특히 구청장 3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강서구청장 자리에는 여야 모두 지역을 기반에 둔 관록 있는 정치인이 아닌 젊은 패기의 신예를 출격시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탄탄한 행정 경험을 쌓고 3선에 도전하는 김수영 현 양천구청장과 부동산 규제 완화 및 재건축 문제 해결 등 새 정부의 기대감을 등에 업은 이기재 전 청와대 행정관의 맞대결도 주목된다.

강서구

양당은 강서구청장 선거에 30~40대 젊은 정치인을 후보로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진성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김승현 후보, 국민의힘에서는 김태우 중앙위원회 공익제보분과 위원장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강서구 광역의원 6개 선거구의 후보자도 결정됐다. 민주당에서는 현 시의원과 최근까지 구의원을 지낸 지역 정치 베테랑이 모든 선거구에 포진됐다. 국민의힘의 경우 3개 선거구는 전 구의회 의원 출신, 나머지 3개 선거구는 정치 신인이 후보에 나섰다. 

강서 1선거구에서는 시의회 비례의원으로 활동 중인 민주당 김경 예비후보와 강서구의회 8대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 김용원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강서 2선거구는 최근까지 강서구의회 의장을 지낸 민주당 이의걸 후보와 5·6대 강서구의회 의원이었던 강석주 예비후보가 경쟁한다.

3선거구는 현역 시의원인 경만선 민주당 예비후보와 신인 정치인 최진혁 예비후보(국민의힘)가 경합을 벌인다. 4선거구에서도 현직 시의원인 김용연 예비후보(민주당)와 김춘곤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초빙교수(국민의힘)의 대결이 예고됐다.

5선거구는 이충숙 전 강서구의원(민주당)과 김경훈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한판 대결을 벌인다. 6선거구는 다선 구의원 출신의 후보자가 맞붙는다. 민주당 김병진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경기문 예비후보가 여야 대표로 나섰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6일 현재 민주당의 가선거구에 고찬양(가)·최동철(나), 나선거구에 조기만, 다선거구에 김성한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라선거구에서는 김동수·김현희·전철규 예비후보가 가번을 놓고 경선을 진행 중이고, 나번은 박성호 예비후보가 차지했다. 마선거구에서는 송순효·정정희 예비후보가 이날까지 가번 경선을 치르고, 박주선 예비후보는 나번을 배정 받았다. 바선거구에서는 홍재희, 사선거구는 한상욱, 아선거구는 강선영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 지었다. 

국민의힘은 6일 기준, 1차로 기초의원 선거 강서구 사선거구의 김지수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남은 지역구에 대해서는 9일께 확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양천구

양천구청장 선거에서는 지난 1일 국민의힘이 이기재 전 청와대 행정관으로 공천을 마무리 지으면서, 단수추천을 받은 민주당 소속의 김수영 구청장과 승부를 벌인다. 

광역의원 선거의 경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똑같이 4개 선거구 중 3곳에서 당별 단수후보를 내고 1개 선거구에서 경선을 치렀다.

1선거구에서는 신정호 현 서울시의원(민주당)과 조수진 의원의 선임비서관을 지낸 채수지 후보(국민의힘)가 맞붙게 된다. 2선거구의 경우 민주당은 이용협 전 청와대 행정관, 국민의힘은 허훈 전 20대 대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부실장을 내세웠다. 3선거구에서는 3선 시의원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민주당의 우형찬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조진호 전 양천구의원이 맞붙는다. 

4선거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공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민주당의 경우 김희걸·정순희·신상균 예비후보의 경선 경쟁 끝에 정순희 후보가 경선 티켓을 따냈다. 국민의힘은 5인 경선에서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국민화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지낸 이승복 후보로 결정했다.

8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기초의원 선거 후보자도 확정됐다. 가선거구에서 민주당은 복수공천으로 김광성(가)·서병완(나) 예비후보를 배정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공기환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냈다. 나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수옥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이재식(가)·곽재우(나) 예비후보가 맞대결을 펼치며, 다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유영주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수진 예비후보, 라선거구에서는 현직 여성 의원인 민주당 임정옥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임준희 예비후보의 빅매치가 예고됐다.

마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재웅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황민철 예비후보, 바선거구에서는 오해정 민주당 예비후보와 정택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승부를 벌인다. 사선거구에서는 옥동준 예비후보(민주당)와 임옥연 예비후보(국민의힘), 아선거구에서는 3인 경선 끝에 윤인숙 예비후보(민주당)가 국민의힘 최혜숙 예비후보와 맞붙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