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안 쓰는 화분 업사이클링으로 취약계층에 마음까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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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안 쓰는 화분 업사이클링으로 취약계층에 마음까지 전해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05.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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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쓰는 화분 모으면 노숙인·자활 일자리 프로그램 참여자가 업-사이클링
- 업-사이클링한 화분은 취약계층 1인 가구, 경로당 등에 전달
- 환경보호 · 노숙인 등 일자리 창출 · 1인가구에 원예치료 효과 기대

성동구는 안쓰는 화분을 업-사이클링하여 새롭게 변신시켜 취약계층에게 전하는 ‘생생성동’사업을 추진, 지난 달 27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무실이나 집에서 쓰지 않는 화분을 모으는 행사를 실시했다.

성동구청을 비롯하여 성동경찰서,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성동구도시관리공단,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화분모으기가 실시되었다. 모아진 화분은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와 자활일자리 참여자가 원예전문가의 교육을 받은 후 화분 업-사이클링과정을 거쳐 취약계층 1인가구 및 경로당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생생화분’사업은 화분 재활용을 넘어서 자립을 꿈꾸는 노숙인과 저소득 자활일자리 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 취약계층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데 의미가 깊다.

지난해 총 900여 개의 화분이 수집, 재활용 가능한 화분을 선별하여 560개의 화분이 최종적으로 업사이클링 되어 1인 가구 뿐 아니라, 성동구 아이꿈누리터(아동돌봄기관) 10곳, 종합사회복지관 1곳에 전달되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용하지 않는 화분이 노숙인과 저소득 주민에게 일자리가 되고, 코로나 블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가구에게는 조그마한 위안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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