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도 즐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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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도 즐거워야 한다
  • 강서양천신문사
  • 승인 2022.05.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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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기 위해 포기와 인내를 당연하게 여기는건 옛일. 이제는 건강관리도 간편하게 즐기면서 하는 시대다.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해 왔지만 그 과정이 즐겁지 못했다면 이제 달라진 건강관리 방법으로 즐기면서 해보자.

 

#1.식단을 관리하는 A씨는 점심으로 간단하게 샐러드를 먹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선택했다. 식단을 관리한다면서 ‘웬 아이스크림?’ 하겠지만 설탕을 대체한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와 에리스리톨을 넣어 당분이 확 줄어든 아이스크림이기 때문에 OK! 맛은 그대로이고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 중에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2.직장생활 4년 차에 접어든 B씨는 근무 중 극심한 피로가 몰려올 때면 스마트워치로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마사지기로 뭉친 어깨와 목을 풀어준다. 집에 돌아와서는 자기 전 꿀잠을 부르는 ASMR 영상을 재생해 빗소리와 바람 소리, 눈 밟는 소리 등을 들으며 스르르 잠에 빠져든다.

 

건강관리에 즐거움과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요즘 사람들이 건강을 지키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건강을 지키는 데 재미와 효율성을 추구한다니 어울리지 않는 듯하지만 최근에는 건강과 재미가 어우러진 새로운 건강관리법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건강에 대한 욕구는 인간의 본능이기에 오래전부터 주요 관심사였다. 지금의 트렌드와 다른 점을 꼽자면 예전 건강관리 방법은 물리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유해한 특성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려는 ‘해독’의 성격이 강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순간의 쾌락이나 익숙함을 버리고 절제해야 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지속하기 어려워 사람들은 결국 익숙함과 쾌락을 좇게 됐고, 건강과는 멀어졌다.

지금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건강한 삶을 위해 절제하고 포기하며 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건강한 식단을 지키면서도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즐기고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면서도 재미를 느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모순적인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휴식도 마찬가지다. 오랜 시간 쉬기보다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쉬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달라진 건강의 의미

요즘 2030세대가 생각하는 건강과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건강의 의미가 다르다는 것에도 주목해야 한다. 과거에는 건강이 ‘몸과 마음이 아픈 곳이 없음’을 가리켰으나, 요즘의 건강은 단지 질환 유무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스스로의 삶과 몸 상태에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뜻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매일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처방하며 스스로 건강해졌다고 느낄 때 큰 만족감을 얻는다. 건강관리야 말로 요즘 사람들이 추구하는 자기관리 방식이다.

힘들고 어렵고 엄격했던 건강관리가 쉽고 재미있고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무병장수를 원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가 아닌, 행복한 내 모습을 찾아가는 요즘 사람들의 지속가능한 건강관리이자 자기관리다.

헬시플레저가 돋보이는 건강관리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식단관리 헬시플레저로, 건강한 동시에 맛도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두번째는 피로 관리 헬시플레저다. 현대인의 쉬는 시간과 자는 시간은 점차 비정형화되면서 한 번 쉴 때 집중적으로 진짜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은 멘탈 관리 헬시플레저다. 불안하고 정서적으로 힘들 때도 위로와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것이다.

 

·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정리. 편집실 / 참고. 트렌드코리아2022(미래의창)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2년 5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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