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승리 위해 ‘원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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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승리 위해 ‘원팀’ 한목소리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5.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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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서·양천구청장 후보 공동선대위 출범

국민의힘, 공천 잡음 해결…극적 단일화로 결속
민주당 황희 의원(맨 왼쪽)과 이용선 의원(맨 오른쪽)이 김수영 양천구청장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 황희 의원(맨 왼쪽)과 이용선 의원(맨 오른쪽)이 김수영 양천구청장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후보자 등록 다음날인 14일에 극적 성사된 국민의힘 김태우·김진선 후보의 단일화
후보자 등록 다음날인 14일에 극적 성사된 국민의힘 김태우·김진선 후보의 단일화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가면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세 결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강서·양천지역 국회의원들은 구청장 후보 및 자당 시·구의원 후보의 당선을 위해 손을 잡았고, 공천 잡음으로 내홍을 겪던 국민의힘은 후보 단일화 및 선대위 합류로 갈등을 봉합했다. 

선거운동 개시일인 19일 민주당 한정애(강서병), 진성준(강서을), 강선우(강서갑) 국회의원은 공동성명서를 내고 “강서구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모든 후보의 당선을 위해 김승현 구청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키로 했다”면서 “저희의 결정은 강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 그리고 통합을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강서의 삼선·재선·초선 국회의원과 열정 넘치는 젊은 구청장이 원팀이 돼 강서가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야 한다”면서 “오늘부터 김승현 후보와 모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 오늘의 결심과 의지가 강서구 전역에 들불처럼 번져가도록 더 열심히 지방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 국회의원인 민주당 황희(양천갑·재선), 이용선(양천을·초선) 의원도 김수영 양천구청장 후보의 선대위 발대식이 있던 지난 16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더불어원팀’을 강조했다.

한편, 공천 잡음이 이어졌던 국민의힘도 갈등 봉합에 들어갔다. 구청장 후보 선출을 두고 논란이 많았던 강서구 지역에서는 탈당 후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던 김진선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일인 14일 돌연 후보 사퇴를 선언, 김태우 후보와의 ‘단일화’를 공언했다. 

김진선 전 후보는 “또다시 민주당 구청장이 탄생하는 일만은 막아야겠다는 간절한 바람으로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는데, 저의 출마가 보수의 분열로 이어져 민주당에 어부지리 승리를 안겨줄 수 있다는 불안감이 들었다”며 사퇴의 변을 밝혔다. 

김 전 후보는 지난 19일 열린 국민의힘 출정식에서부터 김태우 후보와 선거운동 전면에 함께 나서고 있다. 구청장 후보 경선을 요구하며 삭발 투쟁을 벌였던 황동현 전 후보도 김태우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원팀으로 지방정권 교체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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