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주신 사랑 갚으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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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주신 사랑 갚으러 왔습니다”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2.05.24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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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요즘 일과가 어떻게 됩니까? 

보통 새벽 6시에 기상합니다. 단장을 하고 관내 지하철역으로 가서 아침 출근 인사를 합니다. 출근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부분 비슷한 시간에 맞춰 출근하니까 많은 구민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120도 인사로 정성 들여 인사합니다. ‘힘들건데’ 하는 마음으로 쳐다보기도 하고요. 간판 들고 있으면 더 쳐다보십니다. 모임이나 장애인 단체 나 주민협의회 지역 현안이나 애로사항을 경청합니다. 

 

김태우는 어떤 인물인가요?

저는 공익신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국 사건과 문재인 정부와의 투쟁으로 기억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공익 신고를 40여 건 정도 했습니다. 그 공을 인정받아서 강서을 지역에 국회의원 전략공천을 받았던 것이죠. 당시에 선거 70일을 남겨놓고 왔습니다. 연고도 없고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만, 치열하게 선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42.3%라는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한두 달만 더 주어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동시에 구민들께 감사했습니다. 

 

강서구청장에 왜 출마하셨나요?

짧은 기간, 얼굴이 잘 알려지기도 전에 사랑 주시고, 많은 지지를 해주신 것에 대해서 은혜를 갚고자 나왔습니다. 2년 후 국회의원 선거가 있지만, 제가 살아온 이력이 지자체장이 더 어울리고, 또 더 많이 봉사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됩니다. 10년 전인 2012년도에 처음으로 이명박 정권의 민정수석실에 처음 들어갔습니다. 이후 박근혜, 문재인 정부까지 3개 정부의 민정수석실 특별 감찰반에 있었어요. 제가 이곳에서 하던 일은 민정수석실에서 행정부 수반이자 최고 행정 권력인 대통령의 행정권 보좌역이었습니다. 17개의 정부 부처를 감찰했고, 국토부 감찰을 제일 많이 했습니다. 예전 별명이 ‘국토부 저승사자’였습니다. 

강서구의 오랜 숙원사업은 고도 제한 문제가 있어요. 이는 국토교통부(국토부) 항공정책실에서 담당하는 일입니다. 저에게 업무와 인적 네트워크가 있고, 강서구의 숙원사업을 협력으로 이끌 준비가 돼 있습니다. 지역을 많이 안다고 해서 바꾼 사람은 없었습니다. 지자체별로 숙원사업이 10년, 20년 쌓인 것이 있잖아요. 정책을 지자체와 주무 부처 중앙 정부와의 협력이 원활해야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공직생활을 되돌아보니 지자체장으로서 능력과 자격이 있는 것 느꼈습니다. 

 

후보가 생각하는 강서의 미래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제가 생각하는 강서는 신도시인 마곡지구와 함께 개발이 필요한 화곡, 등촌2동, 가양동 등이 살기좋은 지역이 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살인사건도 있었는데 범죄율도 높습니다. 정말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면 그런 일이 없어지겠죠. 그래서 제 캐치 플레이가 ‘화곡도 마곡된다’입니다. 강서구 내 모든 지역을 마곡같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의미입니다. 구도심을 신도심으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한마디로 재개발, 재건축 확대입니다. 저는 바꿀 수 있는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바꾸는 힘은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 있습니다.

 

구민에게 한 말씀!

2년 전 불과 70일 남겨놓고 왔던 사람에게 많은 사랑을 주신 그 은혜를 갚고자 준비된 행정가로서 숙원사업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왔습니다. 한가지 약속 드릴 수 있는 것은 공익신고자로서 양심적인 행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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