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직영사업장 대상 중대재해예방 순회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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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직영사업장 대상 중대재해예방 순회점검
  • 김승민 기자
  • 승인 2022.06.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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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점검…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 56곳 대상
- 안전보건예방 전담조직에서 자체적으로 안전보건 전반에 관해 지도점검
은평구 중대재해예방팀에서 구청 기관실을 점검하는 모습.
은평구 중대재해예방팀에서 구청 기관실을 점검하는 모습.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 예방을 위해 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 직영사업장 56곳에 대한 대대적인 순회 점검에 나선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경영책임자나 기관장에게 책임을 묻는 법으로 올해 127일 시행됐다.

 

이번 점검은 구 안전보건예방 전담 조직인 중대재해예방팀에서 맡아 안전보건 전반을 지도 점검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제4조에 따른 유해,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선 절차를 마련해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내용은 순회점검표를 활용한 위험성평가 지도점검, 작업환경측정 등 유해 요인을 조사하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성과측정으로 현장 위주 안전보건 문제점을 도출하고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향후 구는 실질적인 종사자의 안전보건 확보를 위해 각 사업장에 안전보건 예방활동에 대한 표준안을 제공, 산업안전보건 법령 요지와 안전보건 의무사항 등을 담은 핸드북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앞서 중대재해처벌법시행 이후 구는 안전보건관리 체계구축과 의무이행을 위해 각종 방침, 매뉴얼, 교육 등 총 25개 항목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했다.

 

자체 교육은 올해 초부터 대형공사장, 어린이집, 청소 위탁관리업체, 구 직영 사업장 등 관계자 대상으로 꾸준히 펼쳤다.

 

지난 2월부터는 현업종사자가 많은 안전보건 취약 사업장을 위주로 외부 전문가와 합동 지도점검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 위험 노출 등 유해·위험 요인 총 89건을 발굴, 개선하는 성과를 냈다. 일부 지자체에선 밴치마킹을 위해 구에 직접 찾아오는 등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장 근무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예방 환경조성에 도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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