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지역 살리는 ‘도시재생’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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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지역 살리는 ‘도시재생’ 순항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6.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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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본동 골목길·화곡1동 전통시장 연계 용역 마무리

 

 

 

강서구는 화일초등학교 인근(까치산로4길 일대) 골목길 정비를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지난 2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화곡본동 골목길 재생 실시설계 및 공동체 기반 조성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노현송 강서구청장 및 국과장, 사업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최종 설계(안)를 다시 한 번 살피고 도로 정비, 주민 쉼터 조성,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구는 지난 2020년 10월 ‘서울시 골목길 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내기 위해 주민 워크숍, 방문 설문조사 등 수차례에 걸쳐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 결과 안심 골목길 조성을 위한 LED 스마트 보안등과 방범용 CCTV 등 도로시설물을 정비했다. 향후 차도와 보도를 명확히 구분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참새공원 및 화일초 후문 쉼터의 노후 시설물도 교체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각 사업 부서에서 진행하는 정비 구역과 공사 기간을 고려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진행해 달라”며 “화곡본동 골목길이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유관 부서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는 앞서 20일 화곡1동 화곡중앙시장과 인근 저층 주거지의 환경 개선을 위한 용역 결과도 점검했다. 이날 열린 ‘화곡1동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는 추진 중인 도시재생 방향을 재점검하고 도시재생 생활SOC 조성, 월정로 30길 및 가로공원로 76길 일대 보행환경 개선, 상점가 간판정비사업 등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구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센터를 조성해 청년 특화상점과 창업지원센터,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한 아이돌봄센터도 조성한다. 

노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 부서가 협업해 노력해 달라”며, 도시재생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워크숍과 간담회 등을 통해 나온 의견을 도시재생 계획에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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