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 한국 오리지널팀,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 공식 초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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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 한국 오리지널팀,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 공식 초청 받아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2.06.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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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갈라 콘서트, 공연실황 상영, 마리 퀴리 박물관 미니콘서트, 무대인사, 마리 퀴리 후손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ㅣ 사진 : 주폴란드한국문화원, 라이브㈜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ㅣ 사진 : 주폴란드한국문화원, 라이브㈜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일생을 다룬 한국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오는 7월,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영: Warsaw Music Gardens Festival, 폴:FestiwalOgrodyMuzyczne)에 공식 초청되어 현지 관객을 만난다.

‘바르샤바뮤직가든스페스티벌’은올해로22회를맞은현지유력문화 예술 축제로 7월한달동안 열리는 폴란드의유명음악 페스티벌이다.

2008년부터 프랑스,스웨덴,벨기에 등 유럽연합 의장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하여폴란드와 의장국 간의 상호 문화교류를 도모했다.‘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에는라이브 콘서트,유명 극장 및 음악 페스티벌의 오페라와 발레 등의 공연이 포함된다.

올해7월 1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서는 유럽 이외의 국가로는 최초로한국을‘주빈국’으로 선정,한국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를 공식 초청했다.

페스티벌측과공동기획한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지난 11월, 폴란드 현지에서 뮤지컬 <마리퀴리> 공연 실황 상영회 개최 및 마리퀴리박물관 한국코너 개관 이후 일반관객, 공연예술 관계자, 현지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관심을 확인했다. 추가 상영 및 공연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져, 현지 페스티벌과 협력해 <마리퀴리> 갈라 콘서트를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 마리 퀴리' 출연진(김소향, 김히어라, 이봄소리, 양승리, 김아영, 송상훈, 이찬렬) ㅣ사진   라이브㈜
뮤지컬 ' 마리 퀴리' 출연진(김소향, 김히어라, 이봄소리, 양승리, 김아영, 송상훈, 이찬렬) ㅣ사진 라이브㈜

뮤지컬<마리퀴리> 갈라 콘서트는 현지 시간 기준 7월 4일(월), 폴란드 대표 오케스트라 '신포니아바르소비아'의 야외 전용 공연장에서 약1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갈라 콘서트에는 초·재연부터 '마리 퀴리'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소향과 '안느코발스키'역의 김히어라·이봄소리, '루벤뒤퐁'역의 양승리, '조쉬 바르다'역의 김아영, '마르친리핀스키'역의 송상훈, '레흐노바크'역의 이찬렬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마리 퀴리>팀은 뮤지컬넘버12곡을 한국어로부르고,폴란드 출신의 뮤지컬 음악감독이자 피아니스트,작곡가인 ‘하드리안 필립 타벵츠키(Hadrian Filip Tabęcki)의 감독 아래 현지 7인조 오케스트라가하모니를 맞춘다.강은영주폴란드한국문화원장은 "이번한국과폴란드의협연은양국민이사랑하는인물, ‘마리퀴리’를문화적으로기념하는의미있는프로젝트가될것"이라고소감을전했다.

메인 행사인 ‘갈라 콘서트’ 외에도 뮤지컬 <마리 퀴리>상영회 및 무대인사, 마리퀴리 박물관 내 미니 콘서트,마리 퀴리 후손과의 만남,미니토크쇼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앞서 7월 2일(토)에는 바르샤바에 위치한 ‘마리 퀴리 박물관(Marie Curie Museum)’에서미니 콘서트 및 토크쇼가 예정되어 있다.박물관 미니 콘서트에서는‘마리 퀴리’역에김소향이 뮤지컬 <마리 퀴리>의 넘버 중 ‘또 다른 이름’으로 솔로 무대를 선보이고, ‘안느’ 역의 이봄소리와 함께 ‘그댄 내게 별’로 하모니를 맞춘다.이어 마리 퀴리후손들과의만남 및 토크쇼도 예정되어 있다.

이어서 같은 날, '신포니아바르소비아'의 야외 전용 공연장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의 공연 실황 영상 상영회가 진행된다.작년11월, 현지 상영회 당시 일반 관객은 물론 공연 관계자 및 현지 언론으로부터“우리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전체적으로 완벽한 작품이었다.”등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당시 온라인 티켓 예약은 30분 만에 매진되었고, 상영회 당일에는 취소표를 예약하기 위해 티켓 박스 오픈 전부터 대기하는 관객도 등장한 만큼,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완화된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상영회는 더욱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영회 전에는 무대인사를 통해 현지의 관객들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배우,창작진이 함께 뮤지컬 창작 과정과 작품에 담긴‘마리 퀴리’의 생애와 의미에 대한 이야기들을 직접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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