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지방자치의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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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지방자치의 새로운 시작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 권해솜기자
  • 승인 2022.07.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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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강서구청장·이기재 양천구청장 취임
김태우 강서구청장(위쪽 사진)과 이기재 양천구청장(아래쪽 사진)이 취임 첫날 일정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침수 취약지역을 방문해 안전 여부를 점검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위쪽 사진)과 이기재 양천구청장(아래쪽 사진)이 취임 첫날 일정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침수 취약지역을 방문해 안전 여부를 점검했다.

 

 


민선 8기 새로운 변화의 첫 발걸음이 시작됐다. 강서구와 양천구는 각각 지난 1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민선 8기의 시작을 알리는 구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 앞서 김태우·이기재 구청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합동 참배하고, 첫 번째 공식 업무로 개화 육갑문과 신정교 등 관내 침수 취약지역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안전을 점검했다.

 

김태우 “‘정치’ 아닌 ‘행정’ 하겠다”

1일 취임한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취임사에서 ‘낮은 자세로 오직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 강서구에서 구청장으로 구민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게 돼 매우 벅차고 공직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는 여야가 편을 갈라 싸우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 오로지 구민의 입장에서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또 구민의 작은 민원부터 해결하는 ‘생활 행정’을 약속하며, “이곳에서 ‘강서 르네상스 100년’의 초석을 놓겠다”고 했다. 

민선 8기를 시작하며 ‘구정 5대 공약’도 발표했다. ▲‘신도시급 발전’을 위한 전면적인 재건축·재개발 지원으로 ‘강서 전 지역의 마곡화’ ▲안전하고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장애인 종합사회복지회관 건립, 장애인 생활체육시설 확충, 임대아파트의 고급화, 탈북민·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확대’ ▲현 강서구청 부지에 복합문화센터 건립, 서울 서남권 문화벨트 조성 ▲마곡 열병합발전소 및 방화 건폐장 이전 문제의 합리적 해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태우 구청장은 “오직 강서구민만 믿고 가겠다”며 “희망을 만드는 구청장, 약속을 지키는 구청장, 구민과 함께하는 구청장이 될 것”을 거듭 약속했다. 

한편 이날 취임 행사는 대북 공연과 강서구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취임 선서, 취임사에 이어 구민들이 새로운 구청장에게 바라는 바를 영상으로 상영했다. 

 

이기재 “한 치의 소홀함 없는 구정”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1일 열린 취임식에서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선 8기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취임식은 양천구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양천어린이합창단’의 국악 공연으로 시작했다. 취임 선서와 함께 취임사, 축사 등이 진행됐다. 이 당선인은 취임사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민선 8기 구정 운영 방향의 중심이 될 비전과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양천구민께서 보내준 지지와 성원은 양천구 발전에 대한 기대이자 준엄한 명령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한 치의 소홀함 없는 구정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세부적으로 “3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에 대한 재건축과 신월동, 신정동, 목동의 낡은 주택지역을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대장홍대선과 목동선·강북횡단선과 서부트럭터미널 신속 추진”은 물론 “공항소음 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45만 양천구민의 지지와 협력이 있어야만 만들어 갈 수 있다”면서 구민의 지지와 협력을 호소했다. 

취임식은 ‘양천구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마무리됐다. 합창단은 ‘양천구민의 노래’와 ‘7월의 어느 멋진 날’로 민선 8기 새로운 출발을 앞둔 양천구에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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