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2021년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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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2021년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분석
  • 금정아 기자
  • 승인 2022.07.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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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생활안정과 더불어 어르신들 정서·심리적 안정에 도움
수급 이후 ‘미래 불안감 감소했다’는 응답자 지난해 대비 8.3%P 상승

국민연금공단은 ‘2021년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분석을 통해 기초연금이 경제적·심리적 측면에서 수급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이 지난해 기초연금 수급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연령·지역·성별·소득계층 등 4가지 기준)를 실시한 결과, 기초연금 수급에 따른 심리상태 조사항목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전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금 수급을 통해 우리나라가 노인을 존중하는구나라고 느낀 수급자가 64.4%로 전년도 대비 1.2%P 증가했고, ‘생활에 여유가 생기겠구나’(63.3%),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겠구나’(52.6%)라고 생각한 수급자도 각각 전년도 대비 8.9%p, 7.5%p 증가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수급자도 53.2%로 전년도에 비해 큰 폭(8.3%p)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계경제 위기 속에서 경제적 측면으로도 고령층 가구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기능했다.

기초연금 수급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중 기초연금이 51.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기초연금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급자 89.3%가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했고, ‘수급액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수급자도 75.7%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해 월 30만 원으로 인상된 소득 하위 40~70% 수급자의 수급액 만족도는 전체 조사대상 만족도(75.7%)보다 높은 77.8%에 달했다.

국민연금공단 관악지사 김동만 지사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기초연금이 어르신의 안정적 노후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통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초연금 신청 안내 및 제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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