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소방서, 보경사 사랑의 연탄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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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소방서, 보경사 사랑의 연탄나누기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1.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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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봄까지 겨울나기에 가구당 800장의 연탄이 필요하다. 연탄가격이 500원에서 573원으로 14.6% 인상되어 연탄으로 겨울을 나야하는 가구들은 걱정이 태산 같다.

강동구 보경사(자현 주지스님)에서 희망촌 이웃들을 위해 연탄 2,000장과 쌀 10Kg 50포대를 기증하였다.

노원소방서(서장 윤득수)는 2일 이 연탄을 10가구에 배달했다. 이날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60여명은 희망촌 일대에 거주하는 저소득가구 및 독거노인 가정 등에 연탄을 전달하며 연탄의 따스한 온기만큼이나 뜨거운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이 커피대접을 하려고 하였지만 소방서에서 커피장치를 직접 설치하여 민폐를 안 끼치려는 깊은 배려도 보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구두리 소방대원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연탄을 나르느라 땀방울이 맺힌 동료들과의 미소를 보며 나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0월 18일 화재가 발생해 피해를 입은 가정도 방문해 화재피해복구 재활센터를 운영,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고 화재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희망촌에는 노원소방서에서 장치한 비상소화장치가 있어 화재발생시 주민이 직접 작동하여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노원신문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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