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유람선이
청평사로 발길을 옮기게 한다
계곡을 타고 오르는 운무
중생을 위한
밥 김이 퍼지는 듯하다
하나하나
청평사에 내려놓는 세상 번뇌
내려놓은 나를 돌아보며
돌무더기에 돌 하나
더 얹는다
청평사 내려오는
거북바위 옆 계곡물에 발 담구어
오욕칠정 씻는다
한국문인협회회원
계룡대 백일장 차상 수상(2008년)
한국문학예술 등단
(2009년) 모윤숙 문학 수상(2011년)
저서 :『고려산의 봄』(2011년)
양천문인협회 부회장
담쟁이문학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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