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헤르츠클란' 9월 5일 브릭스씨어터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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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헤르츠클란' 9월 5일 브릭스씨어터에서 개막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2.07.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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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김도빈, 조풍래, 성연
싱클레어 / 최호승, 손유동, 강은빈
크나우어 / 허영손, 서보성, 김기택
알폰스 벡 外 / 김기리, 안창용, 오정택
연극 '헤르츠클란' 캐스팅보드 | 제공= ㈜엠비제트컴퍼니
연극 '헤르츠클란' 캐스팅보드 | 제공= ㈜엠비제트컴퍼니

연극 '헤르츠클란'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원작으로 한다. ‘데미안’은 소년 에밀 싱클레어가 막스 데미안을 만나면서 자신의 세계관을 깨고 내면으로 들어가 진정한 ‘나’를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성장 소설이다.

다소 모호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원작을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각색 하였다. 원작이 지닌 의미와 세계관을 토대로 새로운 시대적 공간적 배경을 설정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원작의 인물들을 입체감 있게 그려냈을 뿐 아니라 심리분석 이론을 토대로 작가의 해석이 더해진 색다른 스토리라는 점에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연극 ’헤르츠클란'의 이야기는 고등학생이 된 싱클레어가 규율이 엄격한 신학교 헤일리히에 새로 온 수습교사 데미안이 만든 수상한 특별활동반 ‘캄프’에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각자의 고민을 가진 인물들이 서로 부딪히고 갈등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데미안 역에는 뮤지컬 ’렛미플라이’, ‘미아 파밀리아’, 연극 ‘더 헬멧’ 등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김도빈과 뮤지컬 ‘비더슈탄트’, ‘미아 파밀리아’, ‘난쟁이들’의 조풍래 그리고 ‘미오 프라텔로’ 성연이 맡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반항기 가득하지만 여린 내면을 가진 싱클레어 역에는 뮤지컬 ‘니진스키’, ‘디아길레프’, ‘미오프라텔로’의 최호승과 뮤지컬 ‘더테일 에이프릴 풀스’, ‘여신님이 보고계셔’, ‘명동로망스’, 연극 ‘알엔제이’ 외 다수의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손유동 그리고 연극 ’비클래스’, ‘히스토리 보이즈’, 웹드라마 ‘블루밍’에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강은빈이 출연한다.

겉으로는 약해 보이지만 강인한 내면을 가진 싱클레어의 동급생 크나우어 역에는 연극 ’비클래스’, ‘줄리엣과 줄리엣’의 허영손, 신예 서보성, 김기택이 출연하며, 유명한 법조인 집안의 아들이자 헤일리히의 문제아 알폰스 벡 역에는 연극 ‘쇼맨’, ’환상동화’, 뮤지컬 ’레드북’에서 안정된 연기를 보여 주고 있는 안창용과 연극 ‘터칭 더 보이드’, ‘알앤제이’,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등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오정택 그리고 방송인 김기리가 출연한다.

한편 김기리는 첫 연극 무대 도전을 앞두고 최근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이번 무대에서 신선하고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극 ’헤르츠클란’은 2022년 9월 5일부터 11월 13일까지 대학로 브릭스씨어터에서 공연 되며, 8월 중 1차 티켓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엠비제트컴퍼니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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