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배정 마친 시의회…조례 개정으로 11개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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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배정 마친 시의회…조례 개정으로 11개 위원회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7.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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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선출, 7개 상임위 고루 포진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가 제11대 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마쳤다. 

강서·양천구 의원 중에는 초선의 국민의힘 강석주 의원(강서2)이 보건복지위원장에 선출됐으며, 다선 의원인 ▲3선 더불어민주당 우형찬 의원(양천3)은 보건복지위원회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김경 의원(강서1)은 교육위원회에 배정됐다.

그 외 7명의 초선 의원은 7개 상임위에 고루 배치됐다. 강서구 시의원 중에는 ▲국민의힘 최진혁 의원(강서3)이 주택균형개발위원회(이하 조례 개정 후 명칭) ▲국민의힘 김춘곤 의원(강서4)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국민의힘 김경훈 의원(강서5) 환경수자원위원회 ▲국민의힘 경기문 의원(강서6)은 교통위원회에 배속됐다. 

양천구 시의원에서는 ▲국민의힘 채수지 의원(양천1)이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허훈 의원(양천2) 도시계획공간위원회 ▲국민의힘 이승복 의원(양천4)은 교통위원회에 배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비례대표 최재란 의원은 주택균형개발위원회에 소속됐다. 

주택정책실, 도시계획국, 균형발전본부 및 공공개발기획단을 소관 부서로 뒀던 도시계획관리위원회(개정 전)는 이번에도 국민의힘 76명 가운데 30명 정도가 1순위 상임위로 꼽을 만큼 인기였다. 강서구 시의원 중에는 김경훈·경기문 의원이 1순위 희망 상임위로 신청했다가 권역별 배정으로 밀려, 2순위 상임위에 각각 배정됐다. 

환경수자원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김경훈 의원은 “2순위로 환수위를 신청했지만, 막상 환수위 소관 부서를 들여다 보니 한강사업본부를 비롯해 열병합발전소, 방화건폐장, 빗물펌프장, 서남물재생센터, 서울식물원, 증미산, 염창나들목 등 강서 지역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부서가 다수 속해 있었다”며 “서울시의원으로서 서울 전체의 문제도 다뤄야겠지만, 그동안 강서가 늘 우선순위에서 밀려 온 부분이 있어 지역 사업에 중점을 두고 상임위 활동을 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강서구는 길게 한강을 끼고 있는 지역이지만 유일하게 난지, 양화와 같은 한강공원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추후 안전 여부나 수익성 면을 고민해 봐야겠지만, 번지점프나 짚라인, 낚시터 등 강서에서도 한강의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15일 제3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상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을 처리했다. 

상임위원회 신설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 개정안’은 공직선거법 개정(’22.4.20.)으로 제11대 시의원이 110명에서 112명으로 2명 늘어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업무량이 많은 도시계획관리위를 도시계획공간위와 주택균형개발위로 나누고 행자위, 기경위, 보복위에서 겹치는 업무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날 개정안 통과로 서울시의회 상임위는 행정자치위·기획경제위·환경수자원위·문화체육관광위·보건복지위·도시안전건설위·도시계획공간위·주택균형개발위·교통위·교육위·운영위원회 등 기존 10개에서 11개로 늘어났다. 

한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원내대표단 임명도 마쳤다. 강서·양천지역 시의원 중에는 국민의힘 소속인 양천2 선거구의 허훈 의원이 정무부대표, 양천1 선거구 채수지 의원이 정책부위원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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