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의장 이태인)는 15일 오전 11시 구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이필형 구청장을 비롯한 역대 의장, 집행부 간부, 사무국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하고 제9대 동대문구의회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형 구청장, 박주웅 전 시의회 의장, 박정철·강태희·김용국·김명곤·주정 전 구의회 의장, 최홍연 부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강숙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빈소개에 이어 정성영 부의장의 의원 윤리강령 낭독, 이태인 의장의 개원사, 이필형 구청장의 축사, 박정철 의정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태인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동대문구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첫째, 구민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의회가 될 것이며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셋째, 주민과의 약속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믿음직한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의정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어 제일 먼저 이필형 구청장은 "제9대 구의회가 동대문구 발전과 미래를 지켜주는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구 발전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구의회가 화합과 소통이 필요하며, 저는 항상 노력할 것이다.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정철 의정회장은 "동대문구의회가 벌써 제9대에 접어들었다. 무궁한 발전이 있기까지는 선배 의원들의 노력이 있었다. 선배들의 족적을 돌아보며 잘된 것은 꼭 배우고, 잘못된 것은 시정해 의정활동을 펼쳐주시길 바란다"며 "동대문구를 어떻게 하면 바꿀까를 끊임없이 고민해 주시고, 앞으로 오직 구를 위해 일해달라"고 축사했다.
더불어 제9대 동대문구의회 의원들은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고 구민을 섬기며 지역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의원이 되고 다선 의원들의 경륜과 초선의원의 도전적인 정신으로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다"라는 굳은 다짐을 했다.
아울러 기념촬영까지 끝난 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이 인근 식당으로 모여 오찬을 즐겼다.
한편, 동대문구의회는 18일부터 제315회 임시회를 개최해 주요 업무보고 및 주요시설 현장 확인을 시작으로 제9대 동대문구의회의 의정활동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