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통합 운영 '카페 나누다', 구민행복센터 3층 개소

경계성 장애를 가진 청년 바리스타와 노인 바리스타가 세대 통합해 운영하는 특별한 카페 '카페 나누다'(동대문구민행복센터, 무학로 89)가 15일 개소했다.
'카페 나누다'는 동대문구의 어르신일자리사업 중 시장형 사업으로 시작됐다.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10명의 노인과 바리스타 경력이 있는 청년 1명이 협업을 통해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카페를 운영해 나간다. 그동안 시장형 사업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타 구는 있었지만 노인과 청년의 협업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15일 14시 열린 '카페 나누다' 개소식에는 이필형 구청장, 동대문구 어르신일자리사업 지원기관인 동대문시니어클럽(관장 김성일) 직원들과 청년 바리스타, 노인 바리스타가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 이필형 구청장은 "'카페나누다'가 장애, 연령을 초월하여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지역은 물론 전국에 좋은 사업으로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며 "동대문구와 동대문시니어클럽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통합을 이끄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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