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신월체육센터, 수상인명구조원 자격취득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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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신월체육센터, 수상인명구조원 자격취득반 운영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2.07.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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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교육으로 자격 취득·안전요원 위촉 ‘일석이조’
목동체육센터 수영 강좌
목동체육센터 수영 강좌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광종) 산하 목동문화체육센터와 신월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상인명구조원 자격 취득반을 운영한다.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3조에 의거, 수영장에서는 시간대별 2명 이상의 안전요원을 배치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공단은 수상인명구조원 무상교육 강좌를 개설, 자격 취득과 구조원 위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자체 인명구조원 육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단은 올해 초 각 체육센터에서 제1기 수상인명구조원 자격 취득반을 운영해 12명의 신청자를 받았다. 교육을 통해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고, 그중 7명은 양천센터(1명)와 신월센터(1명), 목동센터(5명)에 안전요원으로 위촉됐다. 이 같은 성과에 공단은 중장기 계획으로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수상인명구조원 자격 취득반을 운영키로 했다. 

목동센터(팀장 최기웅)는 지난 11일부터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제2기 자격 취득반을 모집한다. 본격적인 교육은 8월1일부터 실시된다. 신청자에 대한 개별 상담 진행 후 교육이 이뤄지고, 전문교육기관의 평가를 통해 자격 취득 여부가 정해진다. 

신월센터(팀장 박노경)는 18일부터 29일까지 만 18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수상인명구조원 자격 취득반을 모집한다. 단, 수영 영법이 접영 이상인 자에 한해서 지원이 가능하다. 8월1일부터 12일까지 월·수·금요일 오후 5시부터 6시50분까지 실기 및 테스트가 진행되고, 13일에 이론교육이 실시된다. 실기평가는 추후 공지된다. 

양천센터의 경우는 7~8월 두 달간 수영장 천장 구조변경 공사로 인해 수영 관련 프로그램이 일시 중단됐다. 

신월센터 관계자는 “자격 취득자 중 희망자는 체육센터 안전요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라며 “최대한 많은 주민이 수상인명구조원 자격증 취득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수상인명구조원 자격 취득반 신청자는 기본 수영 실력을 갖춘 상태여야 하며, 수영 교육은 무료이나 자격증 취득비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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