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다시 거세짐에 따라 운영을 중단했던 ‘낙성대공원 임시선별검사소’를 재개하여 지난달 22일부터 다시 운영, 관악구보건소와 함께 총 2개소의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신속하게 설치하여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구민 건강을 위해 초동대처하고 있다.

낙성대공원 임시선별검사소는 넓은 공원부지에 설치하여 개방성을 높여 주민 간 접촉을 최대한 줄였고, 대로변에 바로 위치하여 주민 접근성을 높였다.

검사는 평일 주말 상관없이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여 직장인들도 퇴근 후 검사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단, 검사대상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거나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등 PCR 검사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대상자에 한하여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선별검사소 운영은 구와 전문 민간업체 삼광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협업함으로써 더 정확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독 시간 1시간 동안 검사를 못 받았던 지난번과 달리, 소독 시간에도 검사를 받을 수 있어 검사소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는 불편함을 덜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역 대책을 강구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 며 “아울러 50세 이상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대상자들은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금정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