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광복절 기념 시민대축제 개최…서울희망포럼 등 시민단체 8곳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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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서 광복절 기념 시민대축제 개최…서울희망포럼 등 시민단체 8곳 주최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2.08.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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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과 14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8월 15일, 광복 77주년을 맞아 순수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소통·화합 대한민국 시민대축제’가 개최됐다. 왼쪽에서 두 번째가 서울희망포럼 임채홍 회장
8월 15일, 광복 77주년을 맞아 순수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소통·화합 대한민국 시민대축제’가 개최됐다. 왼쪽에서 두 번째가 서울희망포럼 임채홍 회장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지난 13일과 14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서울희망포럼 등 시민단체 8곳 주최로 '소통·화합 대한민국 시민대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희망포럼(회장 임채홍) 등 여러 시민단체와 시민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쌀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전개됐다.

8월 15일, 광복 77주년을 맞아 순수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소통·화합 대한민국 시민대축제’가 개최됐다 1
8월 15일, 광복 77주년을 맞아 순수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소통·화합 대한민국 시민대축제’가 개최됐다 1

행사 첫날인 13일은 농협 중앙회의 ‘팔도 소통미(米)’ 만들기 퍼포먼스로 막을 올렸다. 팔도 소통미(米)는 전국 8개 지역에서 생산된 대표 쌀 품종을 한데 모아 만든 제품이다. 농협은 쌀의 매력과 소중함을 알려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농업 활성화를 이끌자는 취지로 국민 2022명에게 이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아울러 팔도 제철 과일을 담은 ‘화합 과일’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배부하는 나눔 행사와 함께 현장에 설치된 20여 동의 전시관·홍보관에선 우리 농산물 할인 판매도 진행했다.

무향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에 이어 다문화 시대를 맞아 ‘아름드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과 국민가수 노사연 씨가 출연해 시민들과 함께 광복 77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에는 무궁화를 대한민국 국화 법제화할 것을 촉구하는 선포식이 열렸다. 대한노인회에서 무궁화를 대한민국 공식 국화로 규정하기 위한 법 제정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선 시민들에게 무궁화 화분을 나눠주었다.

가수 이용이 특별출연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위로하기 위한 공연을 펼쳤다. 이어 바리톤 석상근과 소프라노 이수연의 축하 공연도 이어져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밖에도 ‘팔도 아리랑’ 공연, 드론라이트쇼, 시민 참여 즉석 가요제 등이 진행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서울희망포럼 임채홍 회장은 “지난 13일, 14일 이틀동안 서울희망포럼 등 시민사회단체 6곳이 주최해서 큰 행사를 잘 마쳤다. 서울희망포럼에서는 수재민을 돕기 위해 팔도쌀 20Kg 24포를 한아름복지회에 기증했다. 앞으로 정부주도의 경축행사가 아닌 순수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행사가 정례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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