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양천향교 연계 종합예술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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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양천향교 연계 종합예술교육 진행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8.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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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대상 지역 설화 배경으로 만들기 교육
양천향교 다도 프로그램 모습
양천향교 다도 프로그램 모습

 

강서구는 양천향교에서 ‘2022 향교·서원 문화제 활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선 태종 11년(1411년)에 건립된 양천향교(강서구 가양동 소재)는 유현들이 제향을 받들고 학생들에게 유학을 교육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던 교육기관으로, 서울 유일의 향교다. 

이번 사업은 폐쇄적 공간으로 인식되던 향교와 서원을 사람과 이야기가 넘치는 문화 공간이자, 청소년에게 우리 전통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9월부터 음악과 춤, 미술을 연계한 종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양천현 유생, 악(樂)으로 춤추다’를 운영한다. 강서구의 지역 설화인 ‘투금탄 이야기’를 주제로 전설 속 주인공인 ‘이조년, 이억년 종이탈 만들기’, 음악과 춤이 있는 ‘다정가 만들기’ 등을 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과정으로 나눠 저학년은 9월3·4·17일, 고학년은 9월18일과 10월8·22일에 진행한다. 참가비는 5천 원이며, 신청은 ‘양천향교 인터넷 카페(cafe.naver.com/2017ycschool)’에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향교를 표방하는 양천향교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품으로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천향교를 강서구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에는 배를 타고 겸재 정선이 그린 ‘경교명승첩’ 속 강서 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겸재 정선과 떠나는 선상 사생대회’가 열린다. (02-2600-6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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