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국회의원, 오세훈 시장과 지역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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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회의원, 오세훈 시장과 지역 현안 논의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9.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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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장애인 이동편의 등에 서울시 협조 요청

노후 임대아파트 재건축 위한 이주단지 ‘직접 발굴’ 제안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강서병·3선)이 지난 29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강서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서울시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장상기 전 서울시의원도 함께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 시장에게 ▲강서구 재건축·재개발 문제 ▲노후 임대단지 재건축 및 신규 주택 보급 방안 ▲강서구청사거리 교통 흐름 개선 및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동물복지 향상 방안 등 4건에 대해 설명했다. 

‘강서구 재건축·재개발’과 관련해서는 강서구 구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화곡2·4·8동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과 모아타운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고, 보다 원활한 재건축·재개발을 위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행 요건을 모아타운 수준으로 완화해줄 것을 제안했다. 

‘노후 임대단지 재건축 및 신규 주택 보급 방안’에 대해서는 강서구 임대단지인 염창지구 4·5·8·9-1단지가 1992년에 준공돼 재건축 연한이 도래했음에도 현재 마땅한 이주단지가 없어 사업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한 의원은 본인이 직접 발굴한 여러 이주단지를 제안하며 검토를 요청했고, 특히 증미산 주변 일대의 통합적인 정비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강서구청사거리의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어울림플라자 설치에 따른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및 안전 보장을 위해 등촌역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신설 등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서남권 지역에 등록된 반려동물 수가 상당히 많은데도 ‘반려동물 놀이터’ 등 관련 시설이 부재함을 설명하며, 서울시에서 공항 인근 부지 등을 활용해 관련 시설을 설치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에서 해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한정애 의원께서 사업 추진을 위해 직접 관련 부지와 다양한 사업까지 발굴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검토해서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지역 내 재건축·재개발 등 굵직한 현안이 많아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며 “강서 발전은 물론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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