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취약계층 사랑 나눈 '위러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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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취약계층 사랑 나눈 '위러브유'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09.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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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포함 전국 60여 관공서 식료품 1,400세트 기탁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전국 취약계층에 어머니의 마음으로 장만한 선물을 전하고 있다. 위러브유는 전국 60여 지역 관공서에 7천만 원 상당의 식료품 1,400세트를 전달하며 복지 소외이웃의 행복한 추석맞이를 응원하고 있다. 7일까지 동대문, 송파, 관악, 강남, 영등포, 강서, 서대문, 노원 등 서울 각지에 235세트를 전달했다. 선물상자에는 추어탕, 닭곰탕, 소고기미역국, 소고기뭇국, 낙지콩나물비빔밥, 라면, 당면, 각종 찌개양념, 소스 등 식료품 17종이 알차게 들어있다.

단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상재해, 고물가 등 갖가지 어려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선물에 이웃들 모두 활력과 기쁨을 얻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식료품은 홀몸어르신가정과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에 골고루 전달되고 있다.

지난 5일 위러브유 회원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선희)에 식료품 30세트를 기탁했다. 휘경2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명절마다 한결같이 취약계층을 돌아보며 생필품, 방한용품, 식료품 등을 기탁하기 위해 찾은 회원들을 반갑게 맞았다.

휘경2동 이선희 동장은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해 드리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현장에 함께한 박남규 동대문구의원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에 감사드립니다"라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위러브유는 그동안 다채로운 봉사를 펼치며 지역사회에 도움을 전해왔다.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해 5~6월간 환경정화활동인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펼쳤다. 서울에서도 중랑천, 농수산도매시장, 수락산, 홍인지문, 길동시장, 성북천, 등 약 30곳에서 클린월드운동을 벌여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선사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초까지 전국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14개 관공서와 함께 노후주택 개선활동을 전개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송파구 등 17가정에서 창호·보일러·싱크대교체, 도배·장판시공, 단열·방수공사 등을 진행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했다. 관악구, 노원구 등지 소외이웃들에게 직접 담근 김장김치 2,500kg을 전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의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헌혈에도 앞장섰다.

위러브유는 UN DGC(공보국) 협력단체로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긴급구호, 빈곤·기아 해소, ·위생보장, 교육지원, 환경보전, 건강·보건 등 다방면에서 3,400회가 넘는 봉사를 전개하며 어려움에 처한 세계인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전해왔다. 4월에는 강원도 산불 이재민의 건강과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성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외에도 포항 지진, 세월호 침몰, 태안 기름유출, 대구 지하철 화재 등 국내의 대형재난을 비롯해 미국 허리케인, 네팔 대지진, 일본·인도·라오스 홍수, 모잠비크 사이클론 등 각국의 재난 현장에서 무료급식 봉사, 피해 복구, 사상자 구조, 구호품 지원 등으로 이재민의 아픔을 보듬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성금과 마스크를 지원하며 온정을 나누는 것을 포함해 미국, 엘살바도르, 브라질, 모잠비크, 베냉 등 약 30개국에서 어머니 사랑을 담아 방역물품과 식료품, 생필품 등을 전하며 삶의 용기를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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